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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나는 등하굣길,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2019.11.08
아동이 안전한 대한민국
신나는 등하굣길,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딩동댕동 - ♪♬
오후 1시 50분 하교 시간이 되면 우당탕탕 시끌벅적 말보다 더 빠른 발걸음, 아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왁자지껄 재잘재잘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또 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하교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쏘옥 빠질 정도인데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봄이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생계비-생활지원비, 식료품 구입비, 체납공과금 지원, 육아지원비-이유식 및 육아용품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양육 기술 안내, 주거환경개선비-주거이전비,아동과 조부모 방 조성
이렇게 신나기만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8년, 한 해 간 435건 발생했고, 그중 476명의 아이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매년 반복이 되고 있는 일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날, 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여 숨진 민식이의 사례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 법'이 발의가 됐죠.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어른들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하는 문제, 통학로 안전에 대해 아이들 편에 서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통학로를 점검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어른들에게 법 제정을 요구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업과 협력하여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굿네이버스가 아이들과 또 여러 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 통학로 안전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아이들 시선에서 보는 통학로
- 통학로 점검 포토 보이스

누구보다도 통학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 바로 아이들이겠죠? 우리 아이들은 통학로를 안전하다고 느낄까요?
굿네이버스 전국 34개 사업장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 Good motion 아동들은 아이들이 매일 접하는 통학로 점검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주체인 아동이 직접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며 문제점과 개선점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죠!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통학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Good motion 단원들의 모습(전북서부지부)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금지 구역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너무 많아서 위험해요.
주정차 차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주세요!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어린이 보호 구역, 불법 주정차된 차량

 

통학로 사거리에 신호등이 없어서 위험해요.
신호등을 만들어주세요!
통학로 신호등은 주말이면 작동을 하지 않아요.
주말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신호등을 켜주세요!
통학로의 횡단보도 신호 시간이
어린이의 걸음으로 가기에는 너무 짧아요.
신호등 시간을 어린이의 발걸음 기준으로 맞춰주세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봄이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생계비-생활지원비, 식료품 구입비, 체납공과금 지원, 육아지원비-이유식 및 육아용품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양육 기술 안내, 주거환경개선비-주거이전비,아동과 조부모 방 조성

 

통학로 주변에 공사 자재들,
울퉁불퉁한 보도블록 때문에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하게 도로를 정리해주세요!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어린이 보호 구역에 노후화된 시설, 공자 자재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Good motion 아이들의 목소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이 되어 어린이 안전 구역의 도로 내 어린이 안전장치가 보완됐어요!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통학로
- 노란 신호등, 노란 발자국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지역사회와 우리 주변의 기업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아동안전시설을 만들었습니다.
 
노란 신호등 with 현대자동차, 전라북도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2017년 현대자동차, 전라북도와 함께 한 노란 신호등 설치 프로젝트
 
요즘에는 자주 볼 수 있는 노란색 신호등. 노란색 신호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 구역임을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신호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죠.
굿네이버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함께 한 어린이 보호 구역 안전 캠페인
이 노란 신호등이 흔치 않던 2017년, 굿네이버스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함께 완주군과 군산 지역 내 8개 초등학교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며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보호 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여 아동 안전을 위한 인식 개선과 노란 신호등을 홍보할 수 있었죠! 그 결과, 노란 신호등의 어린이 안전 효과성을 인정받아 전라북도 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 구역 전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이 설치를 이루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죠.
 
노란 발자국 with 파주 경찰서, 파주시

차도와 1m 이상 떨어져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설치물인 노란 발자국. 올해, 파주시, 파주 경찰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란 발자국 사업은 2019년 11월 1일까지 총 15개 학교 31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봄이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생계비-생활지원비, 식료품 구입비, 체납공과금 지원, 육아지원비-이유식 및 육아용품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양육 기술 안내, 주거환경개선비-주거이전비,아동과 조부모 방 조성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봄이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생계비-생활지원비, 식료품 구입비, 체납공과금 지원, 육아지원비-이유식 및 육아용품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양육 기술 안내, 주거환경개선비-주거이전비,아동과 조부모 방 조성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오미경 / 파주 가온초 녹색어머니 회장

 

노란 발자국이 설치된 이후 생각보다 아이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장난치거나 도로 쪽으로 가까이 가는 경우가 줄었어요. 정지선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 발바닥 모양,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있어 그 발바닥 모양에 맞춰서 서서 신호를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이런 작은 장치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지키게 되는 것에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돼요. 실제로 교통지도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하다고 느껴진달까요?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임은희 / 파주 가온초 교감

 

어린이 보호 구역의 안전 문제는 학교나 학부모만의 노력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굿네이버스와 같은 민간단체에서 정부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들을 채워가며 제도를 만들어가는 것, 아동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지역사회가 모두 공감하고 실천하는 것들이 정말 중요하죠. 그래서 저희 학교는 1년 전부터 관할 구역 아파트 관리소장님, 주민자치센터장, 파주 시청, 파주 경찰서 등의 모든 지역 사회분들과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통학로를 지정하고,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지정된 통학로를 이용하시도록 요청드렸던 노력들이 진행됐었죠. 노란 발자국도 그러한 일환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참여하게 됐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질서를 지키게 됐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단도라 그린라이트 재학생 이미지
서시현 / 파주시 가온초 6학년

 

노란 발자국이 안전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준 것 같아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좋아요. 물론 스쿨존에서 빨리 달리는 차도 문제지만, 안전 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전 기준을 세워주게 된 것 같아서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UN 아동권리협약의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보다 아동의 '안전'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 안전을 위한 노력은 아동 권리를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로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가는 일,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쭉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커뮤니케이션팀 안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