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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굿네이버스 해외사업국, K-방역을 전하다

2020.06.05
굿네이버스 미얀마와와 UNOPS가 함께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전달하는 모습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대한민국은 현재, 'K-방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다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는 국민들의 시민의식,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민주적인 절차에 '한국이 모범'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방역 교과서를
새로 써가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해외의 평가를 언급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인터뷰 中-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경험한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사업국에서 'K-방역'을 전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미얀마, 국내 NGO 최초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K-방역을 전하는 첫걸음, 아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발걸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진단키트 공급물량 기증식 모습
K-방역을 전하는 첫걸음은 굿네이버스 미얀마에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는 굿네이버스 미얀마의 지역개발사업장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면 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계획되어 있던 사업들이 일부 중단됐고 아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굿네이버스가 할 수 있는 지원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미얀마의 열악한 의료 체계는 결연아동이나 지역주민의 감염이 의심되더라도 검사조차 받을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 미얀마는 현지 정부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검사 키트를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K-방역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미얀마 장은창 대표는 WHO에서 열리는 코로나19 조정 회의에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결과 UNOPS*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 역량 강화 및 지역 보건 증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파트너로 선정되었고, 한국 NGO 최초로 해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 UNOPS: 유엔, 국제 금융 기관, 정부 및 전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파트너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UN의 운영사무국 (The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 굿네이버스 미얀마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 역량 강화 및 지역 보건 증진 프로젝트 진행 내용
 
 

■ 25,000회 검사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 60,000개의 채취·수송·보존·배지키트 지원
■ 개인위생키트, 코로나 위생정보 팸플릿 30,000가구 대상 배포

 

현재 굿네이버스가 지원한 한국의 진단키트가
코로나19 초기 진단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미얀마 보건 분야에서는 다소 생소한 기관이었던
굿네이버스도 이제는 국가 보건 회의에 초청되며
K-방역의 위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미얀마 장은창 대표-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을 안긴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아프리카 국가 중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 지원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장비, 그리고 그 앞에 서있는 주 마다가스카르 임상우 대사)
마다가스카르에 지원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장비의 모습 / (왼쪽) 주 마다가스카르 임상우 대사 (사진 제공: 주 마다가스카르 대사관)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곳입니다. 10만 명당 의사는 18명에 불과하고 인구의 60% 이상이 거주하는 지방에는 보건소조차 없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전국에 호흡기 전문의가 4명 밖에 없고, 인공 호흡기가 단 12개밖에 없는 등 이곳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상황, WHO 마다가스카르 사무소는 외부의 지원이 없다면 마다가스카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굿네이버스 마다가스카르, K-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지원합니다.

| 굿네이버스 마다가스카르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 지원 내용
 

■ 약 10만 달러(1억 2천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핵산추출기,
방호복 및 방호 마스크 등 의료장비

 
굿네이버스에서 지원한 진단키트 및 의료장비를 발판으로 마다가스카르 대사관은 현지 정부와 코로나19 진단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소식이 게재된 마다가스카르 현지 3대 언론사인 Midi Madagasikara의 기사 이미지
굿네이버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소식이 게재된 마다가스카르 현지 3대 언론사인 Midi Madagasikara 의 기사

 

의료 환경이 낙후된 마다가스카르에
긴요한 장비를 적시에 제공한 것은
또 하나의 K-방역 모범사례라고 봅니다.
여타 선진국이 자국의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지원하지 못하는 사이 한국 NGO의 지원이
이곳에서는 단비와 같은 희망이 됐습니다.


-주 마다가스카르 임상우 대사-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민관합동 코로나19 대응 지원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합니다.
의료장비 지원 기증식에서의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장성계 지부장과 직원들의 모습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대한민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국의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비교적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으나, 수도 중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지역주민들의 인식 부족,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 등에 코로나19가 확산에 매우 취약한 곳이 많습니다.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병원, 보건소 등은 중앙 정부와 떨어져 외부 지원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입니다.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는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원을 진행했고, 이는 지역 TV 방송에 보도되는 등 에티오피아 정부와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 현지 지역TV인 OBS TV의 방송 촬영 모습
에티오피아 현지 지역 TV (OBS TV) 의 방송 촬영 모습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K-방역으로 나눔을 전합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는 곳으로, 특히, 민관의 협력을 통한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한국 기업, 민간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장비 지원 기증식 모습
대한민국 정부, 한국 기업, 민간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장비 지원 (사진 제공: 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굿네이버스는 대한민국 정부, 한국 기업, 민간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방호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료장비를 지원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우수한 대응이 알려지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민간 단체 모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
이번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국가 비상사태로 NGO 핵심 인력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상황에 굿네이버스가
현지에 남아 활동하고 있는 부분이
에티오피아 현지 주민, 네트워크에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장성계 대표-

 

 
K-방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우수한 방역 시스템과 정확한 진단키트, 그리고 투명한 정보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전국 곳곳에서 모인 의료진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에 K-방역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세계 곳곳 사업 현장에서 K-방역을 발 빠르게 전하며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 그곳에 굿네이버스가 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긴급구호 지원하기
커뮤니케이션팀 안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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