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 바이러스.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국내와 해외 취약계층과 저소득가정아동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도움의 손길에 힘입어 신속하고, 지속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도움이 시급했던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과 아동을 중심으로 1차 긴급구호에 착수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부터 시작해 전국 11개 시도본부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 물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아동과 가정에 위생키트를 제작하고 배분했습니다.
또한 등교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된 교육에 아이들이 문제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태블릿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이 최대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상황을 주의 깊게 체크하며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의료적 환경이 열악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해외사업국 아동과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구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위기상황 극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사업 운영 지침',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등을 배포해 'K-방역'을 전함으로써 아동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NGO 최초로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하고, 아프리카 국가 중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마다가스카르에 약 10만 달러(1억 2천만 원) 상당의 의료키트와 장비를 지원하는 등 발 빠른 구호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면서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굿네이버스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는 국내·외 아이들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컬러링북과 점토,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된 '마음건강키트'를 국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마음 건강 프로젝트 '안녕! 마음아' 동영상을 제작해 국내와 해외사업국에 배포했습니다. 간단한 신체활동과 호흡법 등으로 구성된 '안녕! 마음아' 동영상을 통해 감염 우려로 인한 심리적 긴장감을 풀어주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곧 끝날 것만 같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외 아이들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굿네이버스는 꾸준히 상황을 지켜보며 보건, 위생, 생계 등 꼭 필요한 물품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순간까지 구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함께 해주시는 손길들을 모아 정직하고 투명하게 구호 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좋은 이웃 회원님들에게 계속해서 활동 결과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곁에서 같이 지켜봐 주시고, 이 시기를 극복하는 날까지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