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캠페인 결과보고
날아라 희망아 189호 희재, 그 후 이야기 입니다.
희재, 지금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캠페인을 통해 소개되었던 희재에게 후원자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조금 더 자라고, 살도 찐 희재는 유모차가 작아보일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그동안 어머니는 희재의 정확한 몸 상태를 알고 싶었지만, 형편이 어려워 정밀검사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캠페인이 진행된 후 후원을 통해 희재는 정밀검진을 통한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비슷한 상황에 공감하며 응원 해주신 후원자들의 의료물품지원도 이어졌습니다. 희재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은 석션기도 추가로 지원되었습니다.
의료적인 지원만이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희재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곰팡이도 없고 겨울에는 외풍도 없는 따뜻한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희재를 눕혀놓는 방 안에는 cctv를 설치하여 어디서든 희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치료에만 신경 쓰며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주 1~2회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항상 누워있는 희재는 온 몸에 근육이 부족해 뼈가 탈골되거나 골절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뼈가 성장할 때에 근육이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일지도 모르지만 날마다 희재의 눈빛과 몸동작을 읽어내는 어머니에게 희재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모습은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예전보다 많이 먹고 키가 커진 희재를 보며 어머니는 희망을 놓지 않고 희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희재는 재활치료를 받으며 안과, 비뇨기과, 내과, 외과 등 전반적인 검사를 통해 희재에게 가장 안전하고 최선의 치료계획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중에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