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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페인 결과보고

국내위기가정지원캠페인 세진

2017.04.26

국내 위기가정 지원 캠페인, 7살 세진이와 할머니의 그 후 이야기입니다.

세진이와 할머니의 외로웠던 하루에 전해진 사랑

# 7살 세진이와 할머니
세진이가 3살 되던 해 집을 나간 엄마, 타지에서 일 하느라 세진이를 돌볼 수 없는 아빠. 할머니는 4년째 세진이를 홀로 키우며 쓰레기 줍기 등의 공공근로와 텃밭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노령 연금 20만원과 아빠가 매달 보내주는 생활비 30만원으로는 형편이 빠듯한 상황. 뿐만 아니라, 세진이는 지난 해 7살이었지만 5살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일 만큼 발달이 더디었지만, 할머니의 돌봄만으로는 세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없었습니다.


#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세진이
캠페인 이후, 세진이네는 생계비와 언어치료 비용을 지원 받았습니다. 더 이상 식료품과 난방비, 전기세 등의 생활비 걱정 없이 살림을 꾸리게 된 할머니의 얼굴이 한층 밝아지셨고, 올해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세진이의 사연이 알려지며 지자체와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올 한 해 동안 학교에서 걱정 없이 언어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편하게 말하며 학교생활 하는 것을 세진이도 즐거워하고 있고, 요즘은 글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사진 – 할머니와 생활하며 세진이 글씨 연습 하는 모습>
 

# “너무 고맙지...”
이런 도움의 손길을 처음 받아봤다고 말하며, 세진이 손을 꼭 잡던 할머니... “우리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이 있다는걸 알재. 나도 몸 좀 더 좋아지면 농사에서 거둬들인 수확물들 주변 힘든 사람들한테 나눠줄라고” 세진이네는 현재,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언어치료를 통해 세진이가 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후원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 좌) 학교에 다녀오는 세진이, 우) 자전거 타며 즐거워하는 세진이 모습>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