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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페인 결과보고

국내위기가정지원캠페인 송이

2017.04.26

국내위기가정지원 캠페인 할머니와 송이의 그 후 이야기 입니다.

송이네 가정에 전달된 좋은 이웃의 손길

# 할머니가 송이(가명)를 맡아 키운 지 어느덧 9년..

워낙 없이 살아온 형편, 안 해 본 일 없이 홀로 월세를 겨우 내며 단칸방에 지내고 있던 할머니는 손녀와 힘겹게 살아가던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지금 내 통장에 4만원 남았어. 내일 또 장사해가 벌어서 써야지…”

송이를 맡아 키우게 된 후, 수급비도 끊겨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살아가기위해 시장에서 장사를 해야했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길에서 장사를 마치고 오면 하루 3만원도 안되는 벌이에 걱정 가득한 할머니는 밤잠을 설쳤습니다. 손녀와 몸을 뉘일 수 있던 유일한 보금자리였던 낡은 집도 내년이면 허물어야 한다는 소식에 할머니의 근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른 새벽 시장 난전에서 장사하는 할머니(좌측) 낡고 노후한 흙집(우측)>


  그렇게 송이와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된 후 전해진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은 송이네 가정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송이와 할머니에게 찾아온 변화

 전달된 후원금으로 송이네는 생계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고, 이사도 앞두고 있습니다. 송이 방을 만들어 주고 싶던 할머니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사갈 날을 기다리며 조금씩 짐을 정리하고 있는 할머니와 송이. 이제는 조금 더 안락하고 쾌적한 집에서의 생활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송이에게 전달된 후원물품 (가방과 생필품)>

할머니는 옷과 생필품 등 송이 앞으로 전달된 후원물품과 지원금에 그저 감사 인사만 전합니다. 할머니는 송이가 새 학용품으로 공부하고 안락한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되어 그저 꿈만 같다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힙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송이의 모습>

송이도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꼭 후원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남겼습니다.

저에게 가방, 학용품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감사한 것들을 잊지 않고 커서 요리사가 되어 요리로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걱정에 적막하던 송이네 집 문틈으로 웃음소리가 퍼져나옵니다.
오늘을 살아가기에도 막막하던 송이네 가정은 이제 집 걱정도 내일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나눔으로 송이와 할머니에게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송이네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꿈과 희망이 전달되어지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