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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캠페인 결과보고

엄마의 유일한 보호자 12살 유정이

2017.12.29

[날아라희망아197호 유정]

"엄마와 손잡고 함께 시장에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10년전 발병한 당뇨합병증(신장농양과 섬유근육통)으로 거동이 어려워진 엄마의 병간호를 책임지고 있던 12살 유정이를 기억하시나요? 유정이는 아직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지만 어느새 아픈 엄마의 든든한 보호자 역할하고 있었습니다. 유정이의 이야기가 소개된 지 약 10개월이 지났는데요, 유정이가 많은 응원을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엄마가 홀로 병원에 있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예요”   
 
유정이의 엄마는 오랜 투병 기간에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시간에 병원을 지키는 아이를 보며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요.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어머님께 7개월 간 전문 간병인을 통한 돌봄 지원을 제공했으며, 수급비로만 감당하기에 어려웠던 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어머님은 간병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거동을 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전교회장이 되었어요! “

유정이는 아픈 엄마의 옆을 지키느라 학교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날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후원을 통해 지원된 간병비 덕분에 유정이는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유정이가 정말 기특한 소식이 전해줬는데요, 바로 학교를 대표하는 전교회장이 된 것입니다! 또한 학교를 대표하여 토론대회를 참여했다고 해요. 아이가 밝은 성격으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진1] 학교 행사에 사회를 맡은 유정이
 
[사진2] 토론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여한 모습, 교내 우수 상장을 받는 모습

앞으로 유정이가 엄마가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현재 유정이는 임시로 머물던 보호시설에서 원 가정으로 돌아와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주 1회 홈케어 플래너 사회복지사를 통해 아이의 가정에 방문하여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 할 예정인데요. 유정이가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진3] 유정이네 가정에 지원된 생필품 및 의복비
 
“엄마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어른이 되면, 다른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유정이 인터뷰 중 -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어머님의 의료비(입원비, 치료비, 간병비)와 체납된 공과금 지원 등의 긴급생계로 지급된 생계비(생필품, 의복비 등)를 포함하여 주거임대료 및 아동의 교육비(수학여행, 교재비 및 학원비)에 지원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꿈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나눔마케팅본부 커뮤니케이션팀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