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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6살 가은이

2018.07.27

[2017 MBC 희망더하기] 혼자 힘으로 일어 설 수 없는 5살 가은이 그 후 이야기

혼자 힘으로 걷지 못하고 손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5살 가은이를 기억하시나요? 태어나자마자 뇌수막염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아야 했던 가은이, 이미 뇌가 목까지 흘러내린 상태로 혼자 서있거나 보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는 허리디스크 판정으로 받고도 생계를 위해 일용직 근무를 했으나 그마저 실직되어 가은이의 늘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지난 12월, 가은이의 사연이 소개된 후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모여 변화된 가은이네 가족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활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뇌수막염 합병증으로 인해 혼자 걷거나 서있지 못하고 복지관에서 재활치료 받는 것이 전부였던 가은이, 일주일에 두 번 받는 재활치료비는 할머니에게 큰 부담이였습니다. 아픈 가은이를 응원하는 후원자님들의 지원으로 부담 없이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장애등급 재검사를 받았으며 장애 1급 판정을 받아 장애 등급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거듭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가은이는 스스로 식사를 하고 책도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1] 가은이 스스로 포크로 식사하는 모습, 책을 보는 모습

“가은이가 마음 놓고 걸음 연습을 할 수 있는 넓은 거실이 생겼어요.”

아픈 아이가 지내는 곳이라고는 하기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던 가은이.. 군데군데 뜯어져 곰팡이 슬어있는 벽지와 겨울에는 찬바람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너무 습하고 더워 면역력이 약한 가은이의 건강을 위협했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쾌적하고 넓은 환경은 만들어주고자 후원자님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였습니다.
몸이 아파 6살이 되도록 놀이터에서 가본 적 없는 가은이지만, 이사 이후 집안에 장난감 그네를 설치하여 마음 놓고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무엇보다 큰 거실이 생겨 가은이가 재활치료 보조기기를 편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며, 보조기기를 사용하여 걷는 가은이를 뿌듯해 하시며 미소로 바라보셨습니다.
[사진2] 거실에서 재활치료 보조기기 사용하여 걷는 가은이, 새로 이사한 가정 내부 모습

“할머니와 가은이가 웃음을 잃지 않도록 응원해주세요.”

허리가 아픈 할머니는 아동 치료비를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며 혼자 아동양육도 감당해왔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지원을 통해 현재 할머니는 아동 재활치료와 양육에 전념하며 아동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한 달에 한번 가은이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가은이가 지금처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생계비(식료품비, 교통비 등)을 포함하여 주거임대료 및 아동 의료비(장애진단평가비, 검사비, 재활치료비 등)에 지원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가은이의 건강을 위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재활치료비와 생계비에 사용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꿈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