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내방송 결과보고

가장 소중한 우리 엄마, 지희네 이야기

2019.05.14

[2018 MBC 드라마넷 사랑플러스] 가장 소중한 우리 엄마, 지희네 가족 그 후 이야기

2018년 5월, MBC드라마넷 사랑플러스를 통해 소개된 ‘난소암을 앓고 있는 엄마의 유일한 보호자 지희’를 기억하시나요?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엄마와 단둘이 사는 지희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 후 많은 후원자님의 사랑과 관심이 모였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한 봄날을 맞은 지희네 가족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희네 가족이 전해 온 반가운 소식, 어머님의 회복과 쾌유를 함께 응원합니다.

왼쪽은 좌측 냉장고와 우측 싱크대 사이에 밥솥, 상, 기타 주방 물품들이 쌓여 있는 부엌 겸 거실 사진, 오른쪽은 좌측부터 냉장고, TV, 에어컨이 지원되고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 사진
4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지희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어머니는 암 발병과 동시에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와 생계비, 그리고 아이 교육비까지 경제적 부담으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엄마의 의료비는 의료급여 및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지원을 받았으나, 엄마의 입원 치료로 수입이 끊겨 치료가 길어질수록 쌓여가는 월세와 생계비로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러던 중 굿네이버스를 통해 후원자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도움을 통해 어머님은 생계비 걱정 없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암 투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엄마를 대신해 필리핀에서 이모가 한국으로 들어와 지희를 양육하고 있었는데요. 지희는 엄마의 회복을 간절히 기다리며 이모를 도와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며 의젓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생활해왔습니다.

엄마의 회복을 향한 지희의 간절한 바람과 후원자님의 따뜻한 지원 덕분이었을까요? 어머님은 난소암 수술을 받아야 했었으나, 최근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병원에서 퇴원하여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엄마의 퇴원 소식에 지희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밝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어머님 또한 지희와 도와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남은 치료에 열심히 임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내보이셨습니다. 아직 어머님이 받아야 하는 치료들이 많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지만, 어머님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굿네이버스도 함께 응원합니다.

 

엄마와 저(지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꿈은 간호사예요, 이다음에 커서 간호사가 되어서 제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저도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엄마 아픈 곳도 치료해주고 싶고요. 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엄마’니까요.

-지희 인터뷰 내용 중-

 

깨끗하고 넓은 새 보금자리로 이사했어요.

이전에 지희네 가족이 살던 집은 퇴원한 엄마가 집에서 휠체어로 생활하기에는 비좁고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가 휠체어로 편히 움직일 수 있는 생활 공간이 필요했던 지희네 가족은 조금 더 깨끗하고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님은 좁은 집에서 많은 살림살이로 인하여 정리정돈이 잘되지 않아, 아이의 독립된 학습공간을 마련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요. 이제는 넓은 집에서 지희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매우 뿌듯하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 살던 집은 화장실이 어둡고 좁아 지희와 어머님이 이용하기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요. 이사 이후 밝은 분위기에 욕조까지 있는 넓은 화장실 덕분에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고 편하고 위생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오고 나서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지희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로 지희와 둘이 살면서 밀린 월세와 생활비, 아이 교육비까지 힘든 점이 정말 많았어요.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엄마 인터뷰 내용 중-

 

거실에서 좌측부터 어머니, 슬빈이, 아버지 그리고 하얀 강아지가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사진거실에서 좌측부터 어머니, 슬빈이, 아버지 그리고 하얀 강아지가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사진거실에서 좌측부터 어머니, 슬빈이, 아버지 그리고 하얀 강아지가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사진

지희의 편에서 함께 해 주신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왼쪽은 좌측 냉장고와 우측 싱크대 사이에 밥솥, 상, 기타 주방 물품들이 쌓여 있는 부엌 겸 거실 사진, 오른쪽은 좌측부터 냉장고, TV, 에어컨이 지원되고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 사진
보내주신 후원금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희네 가족에게 주거환경 개선비(LH 임대주택 지원비, 주거 이전비, 가전/가구구입 등) 및 생계비(식비, 아동 교육비 등) 로 지원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인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며 가정의 기능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새로 구입한 책상과 의자 앞에서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사진
2018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 사랑플러스와 함께한 손길들, 방송을 보고 후원해주신 분들 763명, 온라인 캠페인 참여자 수 3646명, 스토리 펀딩 참여자 수 67565명, 재능기부에 참여한 연예인 13명(성유리, 손태영, 이순재, 김재원, 변정수, 안재욱, 정수영, 최수영, 박하나, 공현주, 전제향, 양희경, 김가연)
*굿네이버스는 전국 52개 지부, 111개 사업장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소외된 아이들의 편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