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 외딴 마을,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씩씩하게 지내고 있는 한율이네 가족이 작년 방송 이후, 후원자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넓고 쾌적한 집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한율이는 넓은 집으로 이사한 이후 깨끗한 거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며 밝은 모습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한율이네 가족이 살던 집은 가정 내 제대로 된 전등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이가 지내기에 위험한 환경이었는데요. 화장실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위생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한율이네 사연을 전한 이후 후원자님의 많은 사랑이 모여 안전하고 깨끗한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한율이의 소원은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마음껏 노는 것이었는데요. 깨끗한 집으로 이사해 자신의 방까지 생긴 한율이는 주말마다 친구들을 초대한다고 하며 한껏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늦은 밤 화장실이 없어 밖으로 나가야만 했던 한율이는 집 안에 화장실이 생겨 안전하게 용변을 볼 수 있고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편하다고 하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마땅한 수입이 없었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고물을 팔아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율이에게 이웃들이 물려준 작은 옷들을 입히며, 먹고 싶은 음식조차 사주지 못해 늘 속상해했었는데요. 후원자님의 지원 덕분에 할머니는 마음 편하게 맛있는 음식도 사줄 수 있고, 성장기인 한율이에게 넉넉한 새 옷, 신발을 사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변화로는 한율이는 가정 내 컴퓨터가 없어 학교 숙제를 해결하지 못해 소외감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아이 방에 교육용 컴퓨터를 지원해주어 학교생활에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자존감도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한율이네 가족에게 주거환경 개선비(주택 보증금 및 월세, 가구 지원비), 생계비(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아동지원비(아동 의복, 운동화, 학용품)로 지원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인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굿네이버스는 전국 52개 지부, 111개 사업장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소외된 아이들의 편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