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 사랑+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던 소이증을 가지고 태어나 한쪽 귀가 남들과 달랐던 동석이와 희귀 난치성병을 가지고 있는 형준이가 후원자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이전보다 건강해진 동석이와 형준이를 만나볼까요?

소이증*을 가지고 태어난 동석이, 수술이 필요했지만, 체격이 왜소하여 조건이 되지 않다가 작년 초 겨우 1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2차 수술이 지연되었는데요. 청력이 낮은 상태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학교생활도 힘들어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MBC드라마넷 사랑+ 방송에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동석이를 향한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2차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이후 만난 동석이는 수술받은 귀가 처음보다 많이 자리 잡혀 있었습니다. 또한, 불편한 귀 때문에 늘 위축되어 지냈었는데요, 최근 굿네이버스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만난 동석이는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하며 해맑게 다가와서 2골을 넣었다며 자랑하는 등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동석이는 중등부 컬링 대표로 활동하며 건강한 상태로 3차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이증: 소이증이란 한쪽 또는 양쪽의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고 모양이 변형되어 있는 기형을 말함.

동석이 할아버지는 다니던 회사 상황이 급격히 어려워져 동석이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할까 봐 무척 걱정하셨는데요. 많은 후원자분의 도움으로 수술비 뿐 아니라 긴급 생계비 지원을 통해 걱정 없이 동석이 치료에 집중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 본 사례는 가족의 요청으로 가명 사용 및 얼굴 노출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

희귀 난치성병(선천성 기관지 폐 이형성증*)을 가지고 태어난 형준이는 병원에서 정기적인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만 했는데요. 어머니는 아픈 형준이를 돌봐야 해서 아버지 혼자 경제활동을 해야 했고, 형준이의 병원비와 생계비 등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송 이후, 많은 후원자분의 사랑으로 도움을 받은 형준이네는 경제적인 부담을 내려놓고 아동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동은 꾸준한 치료와 의료물품 지원으로 면역력도 좋아져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선천성 폐 이형성증: 폐기능이 저하되어 정상적인 호흡 유지가 어려운 질환

후원자분들의 지원 덕분에 형준이는 네블라이저, 석션기계, 실린지 펌프 등 가정 내에서 사용해야하는 의료물품들을 구매하여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동석이, 형준이 가정에게 필요한 생계비, 의료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인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가정의 안전을 확인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굿네이버스는 전국 11개 시도본부 및 52개 지부, 112개 사업장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소외된 아이들의 편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 : 나눔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