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중앙일보 / “매일의 도전이 내일의 홈런 된다” 3만 야구팬과 함께한 ‘꿈 응원전’ (2026.05.14)
[언론] 중앙일보 / “매일의 도전이 내일의 홈런 된다” 3만 야구팬과 함께한 ‘꿈 응원전’ (2026.05.14)
2026.05.14[언론] 중앙일보 / “매일의 도전이 내일의 홈런 된다” 3만 야구팬과 함께한 ‘꿈 응원전’ (2026.05.14)
2026.05.14지난 9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 응원가가 울려 퍼지는 야구장 외야 전광판에는 평소와 조금 다른 문구가 걸렸다. “아이들의 꿈을 캐치! 꿈의 홈베이스를 밟다.” 이날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굿네이버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고, 전광판에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번갈아 등장했다.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열린 ‘굿네이버스 데이’ 현장이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은 ‘아이들의 꿈’이라는 주제와 마주했다. 구장 밖에 설치된 ‘꿈의 학교’ 부스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스 내에는 “어제의 나를 이겨내면 꿈을 이룰 수 있다”, “매일의 도전이 모여 내일의 홈런이 된다” 등의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남긴 메시지가 내걸렸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NC 다이노스와 함께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프로야구라는 대중적인 플랫폼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자는 취지다. ‘굿네이버스 데이’는 9~10일 양일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와 연계해 진행됐다. 두 경기는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3만6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행사 곳곳에는 ‘꿈’이라는 키워드가 배치됐다. 9일 시구는 최근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온 배우 정일우가 맡았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꿈을 향해 나아가길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튿날 경기에서는 경남 양산시 베이스볼클럽 소속 문태윤(13) 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은 NC 다이노스 김주원 선수와 시구·시타자로 만났다. 문태윤군은 “앞으로도 계속 야구를 열심히 해서 공도 잘 던지고 실력 있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굿네이버스는 진로 탐색 기회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꿈지원사업’을 전국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 직군의 멘토단을 구성해 진로 탐색과 멘토링, 장학금 등을 지원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지난해 꿈지원사업에 전국 8483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희망나눔꿈지원사업은 ‘꿈은 혼자 꾸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어른들과 연결해 아이들이 새로운 직업 세계와 삶의 가능성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굿네이버스는 교사·교육복지사·대학생 멘토·지역 전문직 종사자들과 협력해 ‘꿈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선수와 요리사, 디자이너, 공무원, 제빵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들이 아이들과 만나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직업 현장 방문이나 소그룹 대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기준으로만 전국 각 지역에서 61개 직업군으로 구성된 324명이 꿈지원단에 참여했다.

NC 다이노스와의 협업 역시 이러한 구조 안에서 이뤄졌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아이들의 롤모델로 참여해 직접 메시지를 전하고 진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와 김진호·김휘집 선수가 ‘꿈지원단’으로 위촉됐고, 올해는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과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양 기관간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생 멘토링도 핵심 요소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아동 3~4명당 1명씩 배치돼 지속해서 관계를 맺고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눈다. 아이들이 진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곁에서 성장 과정을 응원하는 역할이다. 여기에 1인당 100만원 규모의 맞춤형 장학금도 지원된다.
사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참여 아동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사후 조사에서 상상력·희망·낙관성·회복탄력성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영역은 ‘공동체 의식’이었다. 친구와 이웃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태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개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35년 전 한국에서 시작된 굿네이버스가 해외 40여 국에서 활동하기까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단지 꿈에 머물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 투명성, 지속성의 원칙에 따라 사업을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 목 : “매일의 도전이 내일의 홈런 된다” 3만 야구팬과 함께한 ‘꿈 응원전’
○ 매 체 : 중앙일보
○ 일 시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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