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한 달… 6,504가구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
굿네이버스,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한 달… 6,504가구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
2026.07.24굿네이버스,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한 달… 6,504가구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
2026.07.2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이후 한 달간 피해 지역 6,504가구를 대상으로 식량과 생필품, 위생키트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베네수엘라 중북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3일 기준 사망자는 5,398명, 부상자는 1만 6,740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1만 7,907명에 달하며 현재 임시대피소 107개가 운영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재난 발생 직후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한 달간 굿네이버스는 주요 피해 지역인 카라카스와 라과이라, 미란다 등을 중심으로 이재민 총 6,504가구를 지원했다.
지난달 30일 카라카스 이재민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배분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총 930가구에 식량과 생필품, 위생키트 등을 전달했다. 7월 둘째 주에는 라과이라, 미란다 지역 이재민 3,900가구를 대상으로 아동 영양식과 위생키트, 텐트 등을 지원했다.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추가 배분에서는 카라카스와 라과이라 이재민 1,674가구에 영유아·여성용 위생키트, 생필품, 텐트, 모기장 등을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이 주관하는 클러스터 회의에 참석해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우선 지원 분야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2일에는 이한상 주베네수엘라 대사대리가 라과이라 지역에 마련된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센터를 방문해 피해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이달 말까지 굿네이버스는 아동·성인 의류와 신발 등 약 20억 원 규모의 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지역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아동 친화 공간을 구축하고,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굿네이버스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아동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는 아동 및 성인 의류 등 11억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고, 미스토코리아는 휠라키즈 의류와 신발 등 8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신티에스와 더캠트는 텐트 204동을 지원했으며,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 등을 통한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지진 발생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아동과 이재민이 임시대피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한상 주베네수엘라 대사대리는 “한국에서 시작한 굿네이버스가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구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응원하고 걱정하는 많은 이웃의 마음이 이재민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다.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에서 10년 연속 투명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믿을 수 있는 기부 단체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