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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연아동으로부터 이별선물을 받았습니다.

2018.02.07
결연아동으로부터 이별 선물을 받았습니다.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는 일. 나의 하루하루를 공유하는 일. 나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기쁨이 되고, 한 아이에게는 꿈꾸지 못했던 미래를 만나게 하는 일

제목과 글에서 조금은 예측하셨을까요? 지금까지 제가 말한 일은 바로 해외아동 1:1결연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연을 맺고 아이들을 도와주고 계신데요. 오늘은 결연을 통해 이뤄진 많은 변화 중 한 회원님의 이야기를 공유할까 합니다.

10년 전, 도치범 회원님은 나눔은 의무라는 생각에 해외아동과 1:1 결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결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해 자립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특별한 선물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
10년 동안 후원하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후원이 종결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건축설계사가 꿈이었던 아이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생긴 좋은 변화에 기쁨이 컸지만, 헤어짐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에게서 선물이 왔다는 굿네이버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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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편지와 손수 준비한 선물을 보내왔던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회원님의 응원을 받고 제 인생의 모든 날은 기쁨으로 가득했어요 저는 곧 18살이 돼요.
제 인생의 반이나 되는 기간 동안 회원님은 제가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어주셨어요. 회원님께 받은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을 거예요.
선물을 준비했을 아이의 마음과 정성을 생각하니 덩구 고맙고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나를 고마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나눔은 큰 선물입니다 도치범 회원님, 굿네이버스는 만 18세가 되어 후원 종결을 앞둔 결연 아동과 회원님이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회원님께 미리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후원 종결시에는 결연아동이 회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작성한 굿바이 레터와 함께 종결보고서를 보내 드립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며 그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10년 동안 이어져 온 인연은 아동에게도 후원자에게도 아주 큰 선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한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그 아이가 만들어갈 세상을 만들어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으로 세상은 변화되고 있습니다 :)
해외아동 1:1결연하기
커뮤니케이션팀 최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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