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팬덤의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엔 좋아하는 가수 혹은 배우 등에게 팬으로서의 마음을 전하던 것을 넘어 셀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으로, 스타의 팬으로 나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착한 팬덤을 소개합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수준급 연주, 작곡에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실력을 뽐내는 천재 뮤지션 슈퍼주니어-M 출신의 헨리.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곳곳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헨리의 팬클럽들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의류 500여 벌을 전해왔습니다.
해외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보내온 이 옷은 국내를 주축으로 중국과 대만,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에 살고 있는 15개의 팬클럽이 국적을 넘어 한마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마련해 나눔의 행보를 더했습니다.
  2015년  10월 11일 생일 기념 ‘1,011만 원’에 해당하는 신발, 옷 기부
2016년  10월 11일 생일 기념 쌀 1,011㎏ 기부, 드라마 출연 기념 쌀 1,430㎏ 기부
2018년  데뷔 10주년 기념 의류 500여 벌 기부

올해 데뷔 8주년을 맞은 이종석 씨가 팬들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DREAM WITH US’라는 주제로 열린 데뷔 8주년 기념 바자회에서 팬들은 그가 착용했던 의상과 신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해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은 이종석 씨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의류를 판매한 기부금과 이종석 씨 개인 기부금까지 더해진 금액인데요. 수익금은 국내 위기가정 아동들의 의료비와 주거지원비, 학습비 등으로 전해져 아동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사용됐습니다.
  2016년  아트 프로젝트 ‘W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디자인한 의류 판매금 기부
2018년  데뷔 8주년 기념 바자회 수익금 기부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워너원 강다니엘도 나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강다니엘의 네이버 대표 팬카페 다니엘닷컴 팬들이 팬카페 오픈 1주년을 맞아 ‘분홍(分虹);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일일 카페를 열었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팬들은 투표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치료비로 써달라며 일일 카페 수익금 820만 원을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했습니다. 다니엘닷컴의 기부 서포트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전달한 800만 원의 기부금은 르완다 식수사업에 지원됐습니다.
  2017년  12월 10일 생일 기념 800만 원 기부
2018년  팬카페 오픈 1주년 기념 일일 카페 수익금 820만 원 기부

누군가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팬으로서 그 시간을 즐길 뿐만 아니라, 나눔을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팬덤들. 좋아하는 취미활동이나 즐거운 일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말에도 좋은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가 되어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