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내

반짝반짝 희망을 담는 이들

2019.06.25
2016년, 저소득 가정의 여아들이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한다는 이야기가 이슈가 되었을 때, 굿네이버스도 정부와 많은 시민 단체들과 함께 저소득 가정 여아들을 돕기 위한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벌써 3년 간 진행된 '굿네이버스 여아지원사업'은 민감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녀들에게 필요한 것이 '생리대'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소녀들을 위한 세심한 마음을 꾸욱꾸욱 눌러담은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전달했습니다.
 
▼▼국내 저소득가정 여아지원 캠페인 자세히 보러가기▼▼
새로워진 반짝반짝 선물상자, 소녀들이 걱정없이 생리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불편하진 않았는지, 아이들과 후원자님의 의견에 귀 기울여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다시 구성했습니다. 생리통 완화를 도와줄 온찜질팩, 반짝반짝 키트 사용 안내서, 생리 양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생리대, 손거울과 머리끈, 익숙하지 않은 생리대 사용법에 새는 혈을 잡아주는 위생팬티와 속바지, 소녀들의 즐거운 일상이 담긴 드로잉메리 작가의 일러스트 생리대 파우치, 반짝반짝 선물상자의 세부 구성품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아후원 자세히보기
[반짝반짝 선물상자] 에 소녀들을 위한 세심한 마음 꾸욱꾹 눌러담았습니다.
* 반짝반짝 선물상자 구성 물품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반짝반짝 선물상자가 2018년에는 4,000명의 소녀들에게 전달되었는데요,
반짝반짝 선물상자와 더불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마음의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1:1 멘토링과 심리치료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저소득가정 여아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는 '굿네이버스 저소득가정 여아지원 사업'
심리, 정서 지원, 정서적 지지를 위한 1:1멘토링, 개별 심리상담치료 지원, 반짝반짝 키트 지원, 생리대, 파우치 속옷 등이 담긴 여성용품 키트 연 2회 지원, 특별프로그램 지원, 전문가를 통한 초경 및 위생교육, 사회성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집단심리치료 지원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녀들을 지원해주시기로 결심하신 분들은 반짝반짝 선물상자와 서비스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지 궁금하진 않으셨나요?

오늘은 여아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저소득가정 여아지원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반짝반짝 선물 상자가 만들어져서- △전달되고- △서비스가 지원되는-) 그 여정을 따라가보고자 합니다.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후원하고 계신 회원님이라면 눈 부릅!! 떠주시고 봐주세요~!

반짝반짝 선물상자가 만들어지는 순간 with 봉사자

마치 물류 창고를 연상시키는, 강당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반짝반짝 선물상자들의 모습
여기, 굿네이버스 맞나요?
이제까지 이런 NGO는 없었다.
사무실인가, 물류 창고인가...

지난 봄, 영등포의 굿네이버스 회관에는 수백개의 박스가 쌓였습니다. 전에 없던 박스의 위엄에 온 직원들이 놀랐던 날은 바로,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포장하는 날!
장장 5일 간, 50여 명의 봉사자들과 직원들이 손수 한 땀 한 땀(?) 넣고, 싸고, 옮기고... 이렇게 탄생한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2019년 상반기에 소녀들에게 전달될 소중한 후원자님들의 마음이었어요. >_<
상자 가득 들어있는 생리대, 손거울, 머리끈 등을 손수 반짝반짝 선물상자 안에 넣고 포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반짝반짝 선물상자에 들어가길 기다리는 물품들을 봉사자의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넣고, 싸고, 넣고, 싸고 를 무한 반복하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전국 굿네이버스 지부로 배송될 박스 안에 옮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전국 굿네이버스 지부로 배송될 박스 안에 차곡차곡 들어가 아이들에게 전달될 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짜라란~~~ 반짝반짝 선물상자가 완성됐습니다.

포장이 완료된 반짝반짝 선물상자와 키트 사용설명서의 모습
생리대 사용법과 간단한 성교육 내용이 담긴 '반짝반짝 선물상자 사용설명서'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으로서, '이건 해야 한다' 라고 생각했어요.
- 최하나/자원봉사자 -

 

 

같은 여자 입장에서 아이들은 청소년의 가장 예민한 시기에, 생리대가 없을 때 그 마음은 수치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내가 하는 이 일이 단순한 일이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조진순/자원봉사자 -

 

▲ 반짝반짝 선물상자 포장 현장과 자원봉사자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아이들에게 반짝반짝 선물상자가 배송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후원자분들의 기부와 여러분과 직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소녀들에게 전달이 되는데요, 2018년에는 굿네이버스 전국지부 56개 사업장에서 4,000명의 아이들에게 상반기/하반기 각각 1회 씩, 총 2회(반짝반짝 선물상자 1개에 6개월 분의 생리대가 들어있어요!) 전달됐습니다.
굿네이버스 사업장에 전달된 반짝반짝 선물상자와, 선물상자를 들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굿네이버스 사업장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을 하거나, 지역사회 내 학교를 통해 저소득 가정 여아들에게 전달하여 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 이런 뜻밖의 선물을 주실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정성스럽게 포장돼있는 편지봉투와 센스있게 그냥 리본이 아닌 줄자도 있어, 세심한 마음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런 선물을 저뿐만 아니라 다른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들에게 더욱더 많이 전달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선물 주셔서 감사드리고 힘내주세요!"

- 10월 30일 ○○ 중학교 장** 학생 -

소녀들에게 필요한 건, 물품뿐이 아니니까 - 1:1 멘토링 상담, 집단 상담 프로그램, 심리치료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도, 알 수 없는 기분변화에도 물어볼 곳 없이 끙끙 앓고 있는 저소득가정 소녀들이 있습니다. 한부모 가정이라서,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하기에는 쑥스럽기도 해서, 친구들에게 터놓자니 제대로된 정보를 알 수 없는 각각의 이야기를 가진 소녀들을 위해 1:1 멘토링 상담과,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또, 전문적인 상담인 필요한 소녀들을 위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심리치료를 진행했습니다.
1:1 멘토링 상담을 하는 모습과 교실 안에 둘러앉아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소녀들의 모습
"저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언니들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하지만 언니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초경이 시작되었을 때 생리대 사용법에 대해 물어볼 주변의 어른이 없었어요. 그래서 굿네이버스에서 선물해준 반짝반짝 키트를 받았을 때 너무 좋았는데, 막상 사용법을 모르겠는 거예요. 그때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아 선생님께 속옷 측정 방법과 생리대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멘토링 선생님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선물도 같이 사러 다니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든 것이 너무 좋았어요."

- 충북 ○○초등학교 학생 –
때로는 언니가 되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심리치료를 하는 모습
"지속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했던 현정(가명)이는 지원을 받던 유관 기관의 사정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던 상황에 놓여있었어요. 그러던 중, 굿네이버스 저소득 가정 여아지원 사업을 통해서 심리치료 지원을 받게 되면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죠. 초경을 시작하던 시기, 몸과 마음의 변화로 더욱 어려움이 있던 아이에게 심리치료를 통해 아이는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하고 있어요. 굿네이버스에서 준 선물 덕분에 요즘은 현정이가 더욱 건강해진 모습입니다."

- 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
2018년, 777명의 아이들이 반짝반짝 선물상자 외에 1:1멘토링, 집단상담, 개별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이 있습니다.

2016년, 우리를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깔창 생리대 이야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많아졌지만, 늘 준비되지 않는 처음을 맞이하는 아이들이 있고, 아직도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기에 -
굿네이버스는 소외받는 여아들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저소득 가정 여아지원 사업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소녀들이 처음 받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걱정하지 않고 기쁘게 맞을 수 있도록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선물해주세요!

※ 월 2만 원 여아지원사업에 정기후원하면, 후원금은 정확히 어디에 쓰이나요?
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에게 6개월 분의 생리대, 파우치, 찜질팩, 여성용품 사용법을 담은 안내서 등을 담은 반짝반짝 선물상자가 연 2회 전달됩니다.
②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에게 1:1 멘토링, 심리 상담치료 등 정서적 서비스가 제공되는 데 사용됩니다.
 

국내여아 후원하기

▲ 소녀들을 위해 위 링크를 눌러주세요. ▲
 
커뮤니케이션팀 안은애
함께 많이 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