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어떤 변화가 만들어질까요?

기존 만 15세 이상만 이용 가능했던 서울시 따릉이는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새싹 따릉이로 탄생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죠.

이 외에도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치된
아동 안전지킴이집 돌출형 표지판과
어린이 보호구역에 아동 보호 안전 체계를 마련한
안전 신호등 모두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변화입니다.

권리의 주체인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합니다.

1980년대부터 청소년의회를 법제화한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ㆍ벨기에ㆍ덴마크 등 유럽 주요 국가는
아동이 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실제로 법률로 제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책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10명 중 1명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의견이 존중받는
아동 친화적 권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8월부터 아동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원은 일상생활 속 아동권리 침해 환경과
개선사항을 사진과 함께 올리는 방식인데요.

어른들도 아이들 편에서 함께 참여한 아동 청원!
전국에서 어떤 청원이 있었는지 아동청원 결과를 소개합니다.

아동청원 기간 동안 등록된 청원은
아이청원 163건, 어른청원 151건으로 총 314건 입니다.

서울ㆍ경기ㆍ인천ㆍ충청 지역에서
청원의 67%가 등록되었으며,
등록된 청원에 공감하는 수는
총 5,907건으로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아동청원은 환경/인식, 안전/놀이 등
일상 속 다양한 의견이 모였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코로나와 관련된 아이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함과
개선 방법에 대한 의견, 어떠셨나요?

아이들 편에서 바라보니,
그동안 다양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후 아동청원에 올려주신 소중한 의견은
국회·지자체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