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다양한 지도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워 여전히 여러 부모의 큰 걱정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진행한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만3~9세)이 27.3%, 청소년(만 10~19세)이 35.8%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시력 저하, 수면장애 등의 문제뿐 아니라, 산만함, 대인관계 문제, 폭력성 발현 등 정신적∙사회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아동기에 형성된 행동 습관은 성인이 되어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일상에서 활용되는 스마트폰의 올바른 이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의 스마트폰 지도 중 많은 부모가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놀이나 콘텐츠가 부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굿네이버스에서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외 미술, 음악, 놀이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I’m a Good Maker>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96%는 프로그램이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에 도움이 됐으며, 스마트폰 중독이 주는 문제점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내가 세운 실천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키겠다고 다짐한 아동은 96%로,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아동에게 스마트폰 외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독려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
참여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의 지도를 잘 따른다’, ‘정해진 이용 시간에 맞춰 스마트폰 이용을 잘 마무리 한다’ 등 사이트 내 간단한 질문에 답하여 우리 아이의 스마트폰 과의존 여부를 점검해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정하고 공감을 토대로 자녀와 소통해주세요’, ‘스마트폰 사용 후 눈 건강 체조와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등 어른과 아이의 실천 수칙을 각각 읽어보고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약속을 함께 정해요.

‘저녁 식사 후 스마트폰은 텔레비전 옆에 놓고, 소파 앞으로 모여요’, ‘돌아가면서 오늘의 재밌었던 일을 한가지씩 이야기해요’ 등 우리 가족만의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만들고 집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요.

11월 9일 이후에는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방법에 대한 영상도 시청 가능합니다.

한편, 굿네이버스에서는 지난 21일(목) 캠페인과 더불어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과 미디어 아동권리보장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포용 문화 확산 캠페인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교육 및 콘텐츠 개발 ▲과의존 위험군(청소년, 부모) 대상 상담(스마트쉼센터)-복지(좋은마음센터) 연계 통합 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이 안전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