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집은 어떤 곳인가요?
가장 편안해야 하고, 하루의 피로를 안고도
언제든 돌아가 쉴 수 있는 곳.
그것이 우리가 떠올리는 '집'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빗물을 받아 생활하는 집,
바람 한 줌도 막지 못하는 낡고, 위험한 집에서
작은 몸을 누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위협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열악한 주거환경은 아이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마음 건강에도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친구들이 우리 집에서 놀자고 말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집을 보고 저를 놀릴 것 같아 두려워요.
특히,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집'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아이들의 하루와 미래를 지탱하기 위해
'온전한 집'은 필수적인 조건이자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아동의 권리입니다.
주거지원의 사각지대,
주거 취약 아동😢
주거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아동'은 주거약자 범주에서 배제되어 있었고,
아동 기준의 최저 주거환경 기준 역시
마련돼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열악한 환경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아동들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했지만, 우선순위에 밀려
제때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찾아 돕고,
이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려
정책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함께 선물한 온전한 집🎁
굿네이버스는 우리 주변의
주거 취약 아동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오며
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주신 후원자분들과 함께
아이들이 온전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바람 한 줌 막을 수 없는 낡은 집에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
언제든 화재가 날 수 있었던 위험한 공간을
튼튼한 외벽으로 다시 세워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으로 바꾸었습니다.
빗물을 받아 씻어야 하고, 겨울에는 연탄을 때며
생활해야 했던 불편했던 공간에
상수도 시설을 마련하고, 기름보일러를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제 저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제 방이에요!
안전한 집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님들을
꼭 기억해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주거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 및
다양한 공공기관 등과 연대하며
우리 주변의 주거 취약 아동을 찾아 지원했습니다.

또,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관 단체와 함께
주거 취약 아동을 찾아 아동친화적인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
굿네이버스는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믿었고,
이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 결과, 국회에서는 주거약자 범위에
‘아동’을 포함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었고,
아동 주거권 보장을 향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실제 법안이 개정돼 시행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모든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소중한 첫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굿네이버스는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해
아동의 주거권이 폭넓게 보장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1️⃣ 재해 재난 발생 시,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명확히 해주세요!
아동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이나
현재 재해구호법에서는 '구호 대상자'로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아동 환경권 보편 기준*에 따라
아동을 독립적인 구호 대상자로 명문화하고,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아동 전용 긴급 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2️⃣ 아동 관점의 최저 주거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야 합니다.
현행 아동복지법에서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조건'을 규정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안전한 주거환경 기준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아동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 환경 요소가
반영된 주거환경 법적 기준 마련이 필요합니다.
아동의 주거권은 보호받아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굿네이버스는 모든 아이들이
편안하고 온전한 집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아이들의 온전한 집을 위한 이 여정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더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