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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짝이는 청춘을 응원합니다

2017.03.08
가정문제와 경제적 형편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게 한창 많을 나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움츠러든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ream Up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청춘들을 소개합니다.

미래의 네일 아티스트 소영이

소영이(가명, 20세)는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소영이에게 교육비는 큰 비용이었습니다. 하지만 ‘Dream Up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네일아트 실습 기회를 얻게 되었고, 현장 경험을 쌓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던 소영이는 올해 한 대학의 미용과에 합격해 네일 아티스트의 미래를 그리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꿈 지원 프로젝트

‘Dream Up 프로젝트’는 소영이처럼 어려운 형편으로 꿈 앞에 멈칫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계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기업과 지역 내 아동복지협력시설, 굿네이버스가 함께 청소년들의 자기개발을 돕고자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한식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공연예술분장사 등 다양한 진로 계획을 품은 32명의 청소년들(고등학교 2~3학년)에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네일아트 실습을 하고 있는 소영이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네일아트를 좋아했던 소영이가 갖고 있는 강점을 찾아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스스로 계획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뻤어요.
- 김은정 상담원/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 -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틈틈이 연습하면서 원하던 꿈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사회에 진출해서는 해양레저사업을 하며 저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요.
- 동력수상레저기구조정면허증을 취득한 동석(가명, 18세) -

 

홀로서기가 아닌 같이 서기

매년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받는 아동은 약 3만 명. 이 아동들 중 2,600여 명의 청소년들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나와 스스로 일어서야 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지 않고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반짝이는 청춘들이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이웃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굿네이버스 시설아동지원
굿네이버스는 36개 아동복지협력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특기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자립 도모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유한회사와 함께 ‘Dream Up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017년에도 굿네이버스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컨텐츠기획팀 정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