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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따뜻한 우리 집으로 놀러오세요~

2010.02.05


어느 날, 굿네이버스충남좋은이웃쉼터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0년에 개소한 쉼터가 노후되어 아이들의 주거 환경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 소식을 듣고, 삼성카드의 임직원들이 아이들을 돕고자 팔을 걷어 부쳤다.
학대 피해 아동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쉼터야말로 아이들이 지내기에 깨끗하고 안전해야 한다며 직접 쉼터의 리모델링을 기획했다.

매서운 바람이 불던 12월의 어느 날, 삼성카드 천안지점 직원들이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자원봉사자가 되어 충남좋은이웃쉼터로 모였다.

 
쉼터에 도착한 자원봉사자들.

한 눈에도 열악해 보이는 환경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나서서 옷장과 책상, 각종 가구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벽지는 여기저기 아이들이 낙서한 흔적으로 지저분해져 있었고, 벽지가 찢어진 곳도 보였다.


10년간 아이들이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도와준 식탁도 이곳저곳이 긁혀 있었다.
또한, 목욕탕의 샤워기는 아이들의 키보다 너무 높은 곳에 달려있어 키가 작은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 없이는 목욕을 하기도 어려워 보였다. 

더러워진 벽지를 서둘러 걷어내고 방문을 보니 아이들이 어찌나 장난을 심하게 쳤는지, 문고리는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아이고, 요녀석들 장난이 심했구나. 방문도 얼른 고쳐야겠다.”



낯선 이들의 방문에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뚝딱뚝딱 이곳저곳을 고치고, 정리하는 모습에 손을 보탠다.

으쌰으쌰~





아이들의 도움에 더욱 용기를 얻은 직원들.

처음 해보는 도배지만, 더욱 힘을 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큼한 벽지를 바르기 시작했다.
아이들도 하나씩 깔끔하고, 예쁘게 바뀌어가는 쉼터의 모습을 보며 얼굴에 점점 웃음꽃이 핀다.

아이들도 봉사자도 모두 힘을 합쳐
예쁜 쉼터 만들기 대~성공!!







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카드 직원들이 이번엔 두 손 가득 요리 재료를 들고 아이들을 방문했다. 아이들에게 또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바뀐 쉼터의 모습이 얼마나 예뻐졌는지 궁금해 다시 모인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오늘의 요리는 바로, 도너츠!

작년에 만들어봐서 자신 있다고 소리치더니, 역시 아이들은 능숙하게 반죽을 잡고 좋아하는 모양을 만든다.  


아이들은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미리 생각해 놓았던 작품들을 떡하니 내놓았다.

“선생님, 제가 만든 꽈배기 도너츠, 정말 맛있겠죠?"
"정말, 너무 맛있다아~"
선생님과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얘들아, 너희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우리가 더 열심히 도와줄게~
다들 용기 잃지 말고 앞으로 더 힘내자!!


삼성카드 임직원들은 지난 12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 금액을 모아 만든 기금 8,300,000원을 굿네이버스 충남좋은이웃쉼터의 환경 개보수를 위해 기부하였습니다.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직접 직원들이 참여하여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쉼터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사회공헌 문의 :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 ( 전화 02)6717-4000, 홈페이지 바로가기 )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