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내

조이씨의 ‘좋은 이웃’ 다이어리

2010.12.19


조이씨는 작년 12월, 굿네이버스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비록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영문과 출신인 그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번역자원봉사'를 진행할 회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메일이었죠.



조건은 20세 이상. 어머, 이미 훌쩍 넘어버렸는걸요? 1회에 10통 내외의 메일을 일주일 내에 번역해서 제출하고, 이걸 한 달에 2~3회 정도 한다니까... 거뜬하네요! 회원님 편지는 조금 두렵긴 하지만 아동의 편지 정도야! 가벼운 마음으로 테스트와 신청서 제출 완료~
앞으로 1년 간, 회원과 후원 아동 간의 따뜻한 사랑을 연결할 메신저가 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조이씨는 굿네이버스의 국내 지부에서 진행되는 '국내사업장방문'을 신청했습니다.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굿네이버스의 국내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모니터링하고 아동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라는 말에 귀가 쫑긋했거든요.
국내사업을 후원하는 조이씨는 국내사업의 경우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선착순 마감이라는 두려운 코멘트에 두근두근, 재빨리 신청을 했죠. 짜잔-
주춤 주춤 어색함도 잠시,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도 가고, 공예 만들기 체험도 하다 보니 정이 흠뻑 들어버린 조이씨. 관심을 가지는 만큼, 더 많이 돌아보는 만큼 우리 주위에는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는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황금 같은 여름휴가! 어딜 갈까?' 고민하던 조이씨에게 굿네이버스가 새로운 휴가를 제안했습니다. 그건 바로, 해외사업장방문 프로그램이었죠. 매년 7~8월 해외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아이들도 만나고.. 만약 네팔이라면, 조이씨가 후원하는 셔밧을 만날 수도 있다는 사실! 사전모임에서 만난 다른 회원님들과 연락도 주고받으면서 이런 저런 정보도 듣고 준비하다보니 어느 새 출국일. 조이씨의 두근거리는 마음은 이미 저 멀리 하늘을 날고 있었죠.



올해는 인도와 케냐에서 해외사업장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네팔에 사는 셔밧을 만나러 가지는 못했지만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네팔 사업장 방문 일정이 뜨기를 기대하는 조이씨, 내년에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귀여운 동생을 만나러 갈 수 있을까요?





올 12월, 조이씨는 '파티걸'이 되어 꽤 바쁜 한 달을 보내고 있답니다. 번역자원봉사자 모임의 마무리 쫑파티에 이어 '이음파티'에도 참석했기 때문이죠. 굿네이버스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 '이음파티'에서 다양한 굿네이버스 회원님들도 만날 수 있었고요. 홍보대사 변정수씨의 나눔 강연도 듣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이음파티'가 다른 파티와 다른 이유는? 조이씨의 멋진 남자 친구 월씨에게 나눔의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조이씨의 초대로 '이음파티'에 함께 했던 월씨는 이음 파티를 계기로 나눔의 중요성과 사랑의 필요성을 새삼스레 깨닫고 실천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굿네이버스가 보낸 메일을 클릭하는 조이씨의 머릿속에는 월씨와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2011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2011년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조금 더 뜻 깊게 조금 더 사랑하며 살고 싶다면 조이씨와 함께 굿네이버스의 2011년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