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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구촌 빈곤퇴치!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든다!!

2013.10.18








지난 10월 16일. 상명고등학교. 아침부터 학교가 들썩입니다. 학생들의 환호성과 함께 굿네이버스 청소년 나눔대사 포미닛과 비투비가 등장했습니다.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하루 앞두고 ‘지구촌나눔가족, 희망가방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스타들과 학생들이 색색의 사인펜을 손에 쥐고 흰 가방을 예쁜 그림으로 채워나갔는데요. 무지개빛 희망도 흰 천 위에 번져갔습니다.





현재 전세계 노동 착취 아동은 2억 1,500만 명, 문맹 청소년은 1억 2천만 명에 이릅니다. 이 아이들이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의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구촌나눔가족, 희망가방만들기’ 캠페인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교육영상을 시청한 후, 직접 ‘희망가방’을 만들어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보내주는 캠페인입니다. 참여 학생 중 우수 학생에게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희망TV SBS와 함께한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인데요.

이 날 캠페인에 참여한 상명고등학교 1-2학년 850명의 학생들은 직접 희망가방을 만들며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희망가방에는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작성한 희망메시지와 서명도 담겼습니다. 한국의 친구들이 선물한 희망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하게 될 지구촌 친구들. 이제 그들도 한국의 친구들처럼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겠죠?















지난 10월 15일. 숙명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운영위원회 '미스숙' 학생들이 비장한 각오로 방송실로 향합니다. 아침 방송이 시작 되고 지구촌 빈곤 현실이 전교생 눈앞에 펼쳐집니다. 자신의 몸보다 무거운 벽돌을 들어 나르는 친구, 돈 몇 푼에 조혼을 해야만 하는 친구,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에 소년병을 지원하는 친구... 영상을 보고 난 후, 생각보다 심각한 빈곤 현실에 교실에는 무거운 정적이 흘렀습니다.

지난 7월 굿네이버스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회장, 부회장은 2박 3일 동안 캠프에서 배우고 느꼈던 내용을 바탕으로 교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한 주 동안 계속됐는데요. 아침 방송 시간에는 사진과 영상으로 지구촌 빈곤 현실을 알렸고, 점심 시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쿠키와 음료수를 판매해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지구촌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숙명여자고등학교 뿐 아니라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10월 한 달 간 일제히 청소년 글로벌 평화캠페인이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여름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던 청소년 글로벌 리더단은 각자의 학교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UCC 제작, 피켓 홍보,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먹밥과 공정 무역 물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나눔 실천에 동참했습니다.

어쩌면 학생들의 작은 관심이 벌써부터 우리의 미래를 바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구 반대편 친구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빈곤 퇴치’를 힘껏 외쳤던 시간들. 이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이 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그 날.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져 있을 겁니다.


 

 

2015년까지 전세계 빈곤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8가지 목표인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 시한이 이제 2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MDGs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도왔으며, 죽어가는 생명을 살렸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데도 커다란 기여를 해왔습니다. 지구촌 이웃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희망을 꿈꿀 때까지 굿네이버스의 빈곤 퇴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