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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지키스탄 지진 이재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2006.08.07

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타지키스탄 지부입니다. 평안하신지요?

며칠 전 타지키스탄 남부지역에 큰 지진이 있었습니다. 타지키스탄에는 지금도 크고 작은 지진이 종종 일어나곤 하지만 이번 지진은 피해가 좀 큰 것 같습니다. 어제 지진 피해 현장에 다녀왔고 피해 주민들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원하고 있습니다.

? 지진발생지역 : 타지키스탄 남부 지역(굼상기르지역- 리스사브호스, 노바야 지믈랴, 6번, 8번 빠숄락 등)
? 지진발생시간 : 29일 새벽 5시 15분 1차 지진발생, 29일 오후 3시 30분 2차 지진발생(강도 5.56)
? 지진피해상황 :
 1) 3명 사망(어린이), 19명 부상
 2) 이재민 9,000여명 발생, 1,500 가구 피해(이 중 640여 가구는 심각한 피해)
 3) 전기 차단, 주요 시설 파괴

타지키스탄 국가 통계에 의하면 타지키스탄 73.6%의 국민이 시골에 거주하고 있고 그 생활은 매우 열악합니다. 제대로 된 물 공급처가 없어서 식구들이 사용할 물을 길으러 아이들이 3킬로미터는 걸어가서 물을 길어 되돌아와야 하는 그런 마을들도 정말 많습니다. 전기도 풍족하지 않고 천연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거의 없다보니 취사와 난방을 위한 연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타지키스탄 시골 지역의 대부분의 집이 흙으로 지어 졌기 때문에 작은 강도의 지진이라도 한 번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의 집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등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생계를 연명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부어야 하는 시골지역의 주민들에게 지진까지 덮쳐 현재 사람들의 아주 기본적인 삶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재 집을 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임시로 국가에서 일부 공급해 준 천막을 쳐놓고 살고 있지만, 그 천막도 부족한 상태이고, 타지키스탄의 대부분의 가족들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작은 집에도 많은 가족들이 살고 있고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현재 겨울이 오기 전까지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집을 짓기를 바라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타지키스탄 국가 상황이 워낙 여의치 않아 원만한 지원이 원활치 않아 국제 NGO 등에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굿네이버스에서는 타지키스탄 지부와 함께 집을 지을 때까지 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생필품인 밀가루, 설탕, 옷 같은 기본적인 생활을 해결할 수 있는 생필품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랑의 실천,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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