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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 이야기

내 곁에 있어 참 좋은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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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굿네이버스는 학생, 직장인, 부모, 군인 등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 특별한 이유로 나눔을 시작하는 좋은 이웃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곁의 평범한 좋은 이웃들이 전하는, ‘내 나눔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해외 봉사 현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회원님들 이미지

좋은 이웃들의 용기 있는 시작, 나눔

첫 시작은 누구에게나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입니다. 첫 나눔도 그럴 겁니다. 누군가에겐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많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첫 나눔을 시작하며 회원님이 직접 전해 주신 ‘내 나눔의 의미’는 하나하나 보석처럼 빛났고, 나눔의 행복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습니다.
세뱃돈, 용돈을 모아 후원을 시작한 친구부터 졸업을 기념해, 또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반 친구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기부한 친구들까지…. 아직 학생이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용기 있는 선택 덕분에 이들의 나눔은 더욱 빛났습니다.
첫 월급으로, 승진하고 월급이 올라서, 커피값을 아껴서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는 회사원, 그리고 호봉이 오를 때마다 1만 원씩 증액하겠다는 회원님은 언제라도 우리 곁에서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 일상에 감동을 더하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어려운 형편 속에서 후원을 결심한 좋은 이웃의 ‘내 나눔의 의미’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 10년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회원은 남편의 장애 수급비로 후원을 신청하며, “세상의 아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며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나눔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고인이 된 어머니 앞으로 온 굿네이버스의 우편물을 보고, 생전에 좋은 이웃이었던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회원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이 밖에도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아이를 응원해 주고 싶다는 회원, 주변의 좋은 이웃을 보며 함께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회원까지….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한 좋은 이웃들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을 더욱 밝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비행하고 있는 공군 일러스트 이미지
“나눔으로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는 비행 훈련을 받고 있는 공군 소위입니다. 버스를 타고 부대에 복귀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갑자기 목숨을 잃는다면….’
내 삶을 돌아볼 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내 모습을 가장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사관학교를 졸업하면서 다짐했습니다.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되, 군과 나 자신밖에 모르는 외눈박이가 되지 말자. 군인이기 전에 사회구성원으로서 어렵고 아픈 이들을 절대로 외면하지 말자. 고된 훈련 일정 속에서 잠시 이 다짐을 잊고 나 자신만 생각하며 살았는데 오늘 다시 제 다짐을 깨닫게 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좋은 이웃 이근홍 회원 -

모니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성 직장인 일러스트 이미지
“일상 속의 감사함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최근 3개월 동안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그 전에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식사도 회사에서 해결이 되어 밥 문제는 걱정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업자가 되고 나니 밥을 챙겨 먹는 일, 식대까지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밥을 먹는 것도,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것도 당연하게 여길 것이 아닌 참 감사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재취업을 하고 저보다 더 쓸쓸하고 배고픔에 지칠 친구들을 생각하며 후원을 시작합니다. 아직 넉넉하지 않아 적은 돈이지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 좋은 이웃 신희민 회원 -

환하게 웃고 있는 아동과 아동이 그린 그림 일러스트 이미지
“그림이 마음에 드는 만큼 기부해 주세요~”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굿네이버스 저금통을 받아왔어요. 보통은 아이가 부모와의 약속을 잘 지키면 100원, 500원씩 받아서 저금통을 채운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처음엔 그랬어요. 그런데 자기 전에 이를 잘 닦거나 약속을 잘 지켜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게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엄마가 주는 돈이 아닌 아이 스스로의 힘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 봤어요.
고민 끝에 7살 하연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가 떠올랐어요. 플리마켓에서 하연이가 초상화를 그려 주면, 그림이 마음에 드는 만큼 기부를 받는 거죠. 하연이도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호기심으로 모여들던 사람들이 하연이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선뜻 동참해주었고, 그렇게 나눔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 좋은 이웃 조혜연·장하연 -

하트가 솟아나는 군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군인 일러스트 이미지
“PX 봉지는 가벼워져도 마음은 든든해지겠죠?”
현재 현역 군인으로, 상병입니다. 부대에서 개인정비시간에 TV를 보다가 굿네이버스 후원 광고를 보고 뭉클해져서 휴가 나가면 후원을 신청해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짜로 후원을 신청하게 될줄 저도 몰랐습니다. 기부, 봉사 등을 자발적으로 해 본 적도 거의 없고, 돈 많이 벌면 해야겠다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내년부터 병사 월급이 오른다고 하여 여유가 생길 것 같아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PX 봉지는 가벼워져도 마음은 든든해지겠죠? 이번 나눔으로 봉사나 기부 등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저 또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나눔이 앞으로의 나눔에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이웃 오상병 -

니제르의 단비 로봇을 보며 웃고 있는 아동과 깨끗한 물을 받으며 행복하게 웃고 있는 니제르 아동과 어머니 일러스트 이미지
“니제르에 단비가 ‘짠’하고 나타난다면...”
굿네이버스 SNS에서 니제르 사진을 봤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친구들이 자기 몸만 한 물통을 들고 긴 시간을 걷는 걸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 그래서 로봇을 만들기로 했고, 니제르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책도 보고 인터넷도 찾아봤어요.
그렇게 ‘니제르의 단비’라는 로봇을 만들었고, 로봇 경연대회에 나가 니제르의 상황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었어요. 니제르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1:1 결연 후원도 하게 되었고요. 나중에 로봇공학자가 되어 니제르에 필요한 로봇을 꼭 선물해 줄 거예요.
 

- 좋은 이웃 정도경 / 매곡초등학교 2학년 -

사랑을 모아 나눈 회사원들과 인도네시아 아동과 학교 일러스트 이미지
“우리의 작은 사랑이 모여 아이들의 꿈을 이뤄줄 거예요.”
2012년 회사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학교를 지었어요. 단순히 학교를 지원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지속해서 후원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생각이 하나둘 모였고, 저를 비롯한 170명의 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아이들과 1:1 결연을 맺어 후원하게 되었어요.
더욱이 회사 해외사업장 인근 마을의 아이들이라서 더욱 보람찬 후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결연을 맺은 아이의 꿈이 의사인데, 저의 작은 나눔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직원들과 결연한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좋은 이웃 김철기 / 한국중부발전(주) -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에 기꺼이 함께해 주시는 좋은 이웃들이 있기에 굿네이버스는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이웃 한 분 한 분의 선한 동기, 따뜻한 마음까지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는 굿네이버스가 되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내 곁에 있어 참 좋은 이웃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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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텐츠기획팀 김수진 / 일러스트. 스마일디
  • 발행
  • 2017-11-08
스토리캐스트 메인으로

2017 11+12 vol.159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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