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이야기
여기저기 꽃망울이 피어나고 있다는 뉴스로 아침을 여는 3월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의 3월은 어떻게 마무리 되어가고 계시나요?
매년 3월 28일, ‘사랑’을 세상에 나눌 수 있게 해준 여러분께 감사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날입니다.
매년 3월 28일, ‘사랑’을 세상에 나눌 수 있게 해준 여러분께 감사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날입니다.
“3월 28일, 128명 회원과의 약속
; 1991년 3월 28일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첫걸음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1991년 3월 28일은 굿네이버스(전 한국 이웃사랑회)가 태어난 날입니다. 1991년 8명의 창립멤버, 128명의 정회원으로 시작한 굿네이버스는 2019년 국내외 90개 지부를 움직이며 전문적인 국제구호개발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글로벌 NGO로 성장했습니다. 28년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물질적 도움뿐만 아니라 개발 지향적인 사업의 전문성을 갖고 지속적인 사업을 수행하겠다.”라는 설립 취지문의 뜻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창립 28주년, 이팔청춘 굿네이버스는 여러분께 받은 힘을 모아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느새 창립 28주년, 이팔청춘 굿네이버스는 여러분께 받은 힘을 모아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팔청춘 굿네이버스를 움직이는 청춘들
; 굿네이버스와 동갑내기인 1991년생 굿네이버스 직원들

굿네이버스의 28주년 생일을 맞이하여, 세상의 좋은 변화를 위해 이팔청춘을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고 있는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았는데요, 그들이 청춘(靑春)을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고 있는 뜻과 이유를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1. 안녕하세요. 인터뷰 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Q 2. 동갑내기 굿네이버스는 첫인상이 어떤 친구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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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입학 후 ‘굿네이버스 대학생자원봉사동아리’로서 아이들이 있는 학교나 유치원에 찾아가 봉사를 했어요. 굿네이버스의 첫인상을 떠올리자면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되어서 인지 ‘설렘’이라는 단어로 첫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나누미-
“저의 굿네이버스의 첫인상은 ‘선하다’예요.(웃음) 당시 저는 봉사자였기에, 굿네이버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저에게는 곧 굿네이버스였거든요. 업무를 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시는 모습에서 ‘선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보호미-
“저는 친구의 소개로 굿네이버스를 알게 됐어요. 알면 알수록 굿네이버스는 ‘예민하다’라고 느꼈어요. 왜냐하면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모두가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이건 남일이 아니야. 우리 일이야.’라고 생각하고 반응하며 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굿네이버스는 제게 ‘예민한 친구’였어요.”-기쁘미-
“저의 굿네이버스의 첫인상은 ‘선하다’예요.(웃음) 당시 저는 봉사자였기에, 굿네이버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저에게는 곧 굿네이버스였거든요. 업무를 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시는 모습에서 ‘선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보호미-
“저는 친구의 소개로 굿네이버스를 알게 됐어요. 알면 알수록 굿네이버스는 ‘예민하다’라고 느꼈어요. 왜냐하면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모두가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이건 남일이 아니야. 우리 일이야.’라고 생각하고 반응하며 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굿네이버스는 제게 ‘예민한 친구’였어요.”-기쁘미-
Q 3. 직원으로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면서 간직하는 추억이 있나요?

“키르기즈 공화국에서 파견 근무를 할 때, 부구에녜 조합원 어머님들과 컵 받침과 신발을 양모로 만드는 ‘크르크슈 프로젝트’를 기회부터 사업 진행까지 함께 했답니다. 처음엔 기획도 힘들어하던 어머님들이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엄청 신기해하셨어요. ‘이게 팔려요?’,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사주시는 것 맞아요?’라며 믿지 못하시기도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구에녜 조합원들의 가정 분위기도 바꿨다는 것이에요! 가부장적인 분위기 탓에 조합원 어머님들의 경제활동하는 것을 남편분들이 싫어하셨거든요. 물품들이 잘 팔리고 나니 ‘더 일하고 와도 돼~’, ‘뭐 도와줄 것은 없어요?’라며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셨답니다.”-기쁘미-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구에녜 조합원들의 가정 분위기도 바꿨다는 것이에요! 가부장적인 분위기 탓에 조합원 어머님들의 경제활동하는 것을 남편분들이 싫어하셨거든요. 물품들이 잘 팔리고 나니 ‘더 일하고 와도 돼~’, ‘뭐 도와줄 것은 없어요?’라며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셨답니다.”-기쁘미-

처음엔 물품 결과물이 제각각 일정도로 기술이 안정되지 못했어요. 나중엔 “이번엔 뭘만들까요?” , “뭘 하면 좋을까요?”라고 하시며 기술과 적극성 모두 크게 향상됐죠.
- 기쁘미 -
- 기쁘미 -

“제가 만난 아동학대 현장 사례의 아동은 제 조카와 같은 나이였어요. 만 2세의 나이로 신고된 아이였고 이 아이의 형제는 모두 아빠가 달랐어요. 아이를 만날 때마다 상흔이 있었지만, 보호자는 아이를 절대 때리지 않았고 아이 혼자 넘어지고 다치며 생긴 멍들이라고 했어요. 객관적 증거가 없지만 합리적 의심으로 GN 아동보호 통합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집중 사례관리를 했습니다. 1주일 1회, 1시간 이상 가정에 방문하여 양육태도를 직접 보고 아동의 안전을 확인했죠. 사례 관리 중 아동학대의 증거 자료를 계속 수집했고, 그 결과 방임으로 아동을 보호 조치했어요. 행위자는 현재 아동학대로써 법원 재판 대기 중입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가 아이들 편에 서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 보호미 -
- 보호미 -
Q 4. 30대를 함께 맞이할 굿네이버스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나요?

“10대는 방황하느 시기이고 20대는 청춘이라고 한다면, 30대는 노련함과 유연함으로 나아가는 나이라고 생각해요.(웃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얻은 노련함과 회원님들을 통해 얻은 조언들로 움직이는 굿네이버스를 기대합니다.”-나누미-
“20대까지 뿌렸던 나눔의 씨앗들을 거둘 수 있는 때가 온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3학년 때 ‘희망편지쓰기대회’ 1회를 경험한 친구들은 올해 20살이 되었을 거예요.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나눔을 배운 것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이 되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죠.”-보호미-
“예민하고 감각적인 친구로 남아달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들의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신경 써줄 수 있도록요.”-기쁘미-
“20대까지 뿌렸던 나눔의 씨앗들을 거둘 수 있는 때가 온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3학년 때 ‘희망편지쓰기대회’ 1회를 경험한 친구들은 올해 20살이 되었을 거예요.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나눔을 배운 것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이 되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죠.”-보호미-
“예민하고 감각적인 친구로 남아달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들의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신경 써줄 수 있도록요.”-기쁘미-

Q 5. 굿네이버스가 28청춘을 맞이하기까지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나요?

“굿네이버스 전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어요. 굿네이버스를 믿고 후원해주신 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아요. 회원님들 믿음에 의심이 가지 않도록, 후원하실 때의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나누미-

“저도 프로의심러인데요! 저도 현장에서 일하기 전까지는 NGO의 투명성에 대해 의심을 했어요.(웃음) 하지만 직원이 되어 국제구호개발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을 보고 나니, 회원님들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회원님들의 존재와 나눔이 정말 의미 있는 일입니다.’라고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회원님의 사랑을 전쟁과 재난으로 절망적인 그곳에 희망으로 전할 수 있었어요.
- 기쁘미 -
- 기쁘미 -
Q 6. 굿네이버스가 청춘을 쏟으며 달려가는 이유! 우리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은 ‘왜 이런 상황에 놓여야 하는지, 모든 것에 절망을 느낄 수 있다.’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굿네이버스가 곁에 있고,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회원분들이 있기에 희망을 놓지 않고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기쁘미-
“아동학대로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두렵고 아프지만 너희가 성장할 오늘과 내일을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할게’라고 말하고 싶어요. 실제로도 그런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보호미-
“아동학대로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두렵고 아프지만 너희가 성장할 오늘과 내일을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할게’라고 말하고 싶어요. 실제로도 그런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보호미-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굿네이버스는 회원님들이 전하신 사랑을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주년, 인생에 있어서도 미래를 위해 끊임 없이 발전하고 나아가는 시기입니다. 굶주림 없는 세상을 위해 일하겠다던 굿네이버스는 2019년 현재, 1991년생 직원들의 모습처럼 열정을 잃지 않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나눔을 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