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굿네이버스는 MBC 드라마넷과 ‘휴먼다큐 사랑플러스’ 방송을 통해 국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아동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은 꿈이 자랄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는 치료의 손길로 함께했는데요. 그중 항암치료를 이겨낸 동해와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된 보람이 그리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게 된 한율이의 좋은 변화를 전해드립니다.

갑작스러운 구토와 함께 찾아온 악성 림프종에 힘겨워하던 어린 동해(8세, 남). 힘겹지만 의젓하게 치료받는 동해의 이야기에 좋은 이웃들은 따뜻한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현재 동해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또한, 세균으로부터 동해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지원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라던 태권도를 배울 수 있게 된 동해. 주먹을 불끈 쥐고 힘차게 발차기를 하며 동해는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관절이형증으로 두 팔을 나비처럼 흔들어야 설 수 있던 보람이(9세, 여)의 안타까운 사연을 본 좋은 이웃들의 사랑으로 보람이는 두 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한 재활치료로 지금은 스스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혼자 짧은 거리도 걸을 수 있게 됐고, 학교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보람이 엄마 역시 식료품과 생활용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람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1년 6개월의 재활치료와 고관절에 심은 지지대(쇠막대)를 제거하는 수술이 남았지만, 사뿐사뿐 내딛는 보람이의 희망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구를 집에 초대해 마음껏 노는 것이 소원이던 한율이(11세, 남).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는 집은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곳으로 제대로 된 전등도, 화장실도 없어 초대는커녕 안전한 일상도 어려웠습니다. 방송 후 좋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한율이는 깨끗한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쾌적한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더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고, 주말마다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놀고 싶었던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한껏 자랑하는 한율이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또한,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이웃이 물려준 작은 옷을 입던 한율이를 위해 새 옷, 학용품, 식료품도 지원됐습니다. 잘 맞는 옷과 영양 잡힌 식사로 한층 밝아진 한율이는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꿈을 키워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의 사랑은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진행되는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 사랑플러스’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