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우간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빅토리아 호수로 유명하여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립니다.
우간다에서는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만큼
농업의 비중이 큰 국가입니다.
하지만, 낙후된 인프라와 재래식 농업 기술로
농가의 소득은 매우 낮은 편인데요.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소득이 크게 낮은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우간다 미티아나 주민들이 모여
효율적 옥수수를 재배방법을 학습하는 모습
굿네이버스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환경농업개발원(KEADI)과 협력하여
"우간다 지속가능 농촌개발 시범마을 확산사업" 을
진행했습니다.
우간다 농촌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농촌개발사업
굿네이버스는 우간다에서
브룬지 브완시(Brungi Bwansi)*라는
자발적 정신을 접목한
농촌개발사업을 진행했는데요.
*브룬지 브완시(Brungi Bwansi)
: 우리나라의 농촌 문화 '두레'와 유사하며,
마을 공동체 안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로 돕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사업을 통해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변화에 의견을 내고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좌) 마을 주민들이 회의하는 모습 /
(우) 자발적으로 마을 정화활동(브룬지 브완시)을 하는 주민들
이 사업은 다른 사업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 우리 마을에
가장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마인드 셋(Mind-set) 교육을 통해
인식이 변화되어 이 프로젝트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럼, 그동안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볼까요?
주민들의 농업 전문성과
시장 접근성 향상
굿네이버스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펼쳐나갔습니다.
파머필드스쿨(Farmer Field School)을 통해
현대식 농법과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또한, 농민협동조합을 결성하여
농민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효과적으로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주 수입원인 옥수수와 커피를
가공할 수 있는
옥수수 가공시설 5개, 커피 가공시설 2개
건축을 도왔으며,
젖소와 농작물 씨앗 등
영농 투입물을 지원하여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좌) 파머필드스쿨 수업 후 밝은 표정의 주민들 /
(우) 새로 지어진 옥수수 가공시설 내부 모습
굿네이버스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 결과
우간다 농촌지역 농민들의 소득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보다 55% 증가했는데요.
또한, 옥수수와 커피 수확량이
269%, 2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3년 기준)
여성들도 할 수 있어요!
성 평등한 농촌 생활 환경으로 변화
굿네이버스는 우간다 여성과 청년들의
리더십과 소득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청년 사업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창업 교육과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사업 대상 지역의
여성 지도자의 비율이 45% 증가해
남성 지도자 수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좌) 여성 청년 창업교육- 봉제 스쿨 교육생들 모습 /
(우) 여성 리더가 회의를 이끄는 모습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의 변화
지역 주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뽑았던 것은
공공 수도와 전력 공급이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우간다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마을 내 공공 수도 및 상하수도를 설치하고,
전력 공급을 지원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위생을 위한 화장실 환경과
여성의 경제성 향상을 위한 부엌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생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좌) 새로 설치된 식수대에서 물을 틀어보는 주민들 /
(우) 새로 연결된 전봇대 모습
마을 내 공동 수도가 생겨 깨끗한 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먼 거리에서
무거운 물통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어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굿네이버스의 활동으로
함께 모이거나 활동할 때마다
지역 주민들은
"Tuso Bola! (We can do it!)"를
외쳤는데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의식을 고취한 덕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을의 전기와 수도를 연결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경험과 성과가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이 되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변화의 의지만 있다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우간다 지속가능 농촌개발 시범마을 확산사업".
앞으로도 우간다 농촌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