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이자 보호의 대상이 된 가족돌봄청년👨👩👧👦ㅣ영케어러의 현실
보호자이자 보호의 대상이 된 가족돌봄청년👨👩👧👦ㅣ영케어러의 현실
2026.03.26보호자이자 보호의 대상이 된 가족돌봄청년👨👩👧👦ㅣ영케어러의 현실
2026.03.26☑️ 청소년과 청년,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이 시기는 보호받으며 성장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시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이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사치'가 되기도 합니다.

보호자이자 보호의 대상가족돌봄청년 👨👩👧👦
우리 주변에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돌보기 어려운
가족돌봄청년이 있습니다.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정신 및 신체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39세 청소년·청년으로,
‘영케어러(Young Carer)’라고도 불립니다.

가족돌봄청년은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보호해야 하는 역할'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습니다.
돌봄으로 포기하게 된 나를 위한 시간🕰️
⌛청소년기부터 시작된 돌봄은
몇 달이 아닌 수년간 이어지고,
어느새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 병원에 동행하고
🍚식사를 챙기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일을 대신하며
돌봄은 점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일상'이 되어갑니다.
※ 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년」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삶의 상당 부분을 돌봄에 쓰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 문제는 이 시간이 다른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

※ 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년」
돌봄 시간이 많을수록
학업·진로 등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현실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돌봄이 남기는 또 다른 부담마음의 문제❤️🩹
💧돌봄은 시간의 문제를 넘어
정서적인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절반이 넘는 가족돌봄청년이
우울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보건복지부,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2022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책임,
끝이 보이지 않는 돌봄,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들의 마음 역시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가족돌봄청년을 위한새로운 변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
3월 26일부터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됩니다.

인터뷰로 만난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데이터 너머에 있는 가족돌봄청년의
하루를 함께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거주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25세 가족돌봄청년입니다.
Q.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아직 실질적인 도움이
와닿는 건 아니지만,
가족돌봄청년의 존재와 현실을
누군가 알아주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자체만으로도 조금은
든든한 버팀목이 생긴 것 같았어요.
Q. 가족돌봄청년에게 이 법은 어떤 의미일까요?
A. 🤔부담감을 조금
덜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제도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더 크게 느껴져요.
저는 조부모 가정에서 위탁 보호를 받아
‘보호대상 아동’으로 분류되어 왔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금은 제가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현실에서는 보호자인데, 제도 안에서는
여전히 ‘보호대상’으로 분류되다 보니
여러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Q. 실제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돌봄이 항상
예측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갑작스럽게 병원에 가야 하거나 상황이 생기면
제 일정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반복되다 보니
제 삶을 계획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게 가장 힘들어요.
Q. 학업과 돌봄을 병행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A. 😓 돌봄 때문에 강의를 빠지면
출석이나 학점에서 불이익이 생겨요.
그래서 학업을 병행하는
가족돌봄청년에게 공식적인 돌봄 휴일 제도나
출석 인정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업을 잘 이어가는 게
결국 미래를 준비하는 일과 직결되니까요.
Q. 가족돌봄청년으로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A. 😣제 삶과 돌봄 사이에서
계속 충돌이 생긴다는 거예요.
저도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데,
돌봄 때문에 미래에 대한 선택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많아요.
그게 반복되다 보니
이대로 계속 머무르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가장 커요.
Q. 지금 가장 필요한 지원은 어떤 것 일까요?
A.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지원'이요.
예를 들어 하루라도
온전히 돌봄을 맡길 수 있는
'1일 상주형 돌봄 지원'이 있다면
밀려 있던 일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지원이 있긴 하지만
이동시간으로 대부분 소모되는 경우가 많아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Q. 제도가 앞으로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하는지,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나요?

A.😌 실제로 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족돌봄청년이 사회에서 한 사람으로
제대로 설 수 있을 만큼
도와주는 방향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가족돌봄청년의 다음 모습이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동 수당을 받는보호 대상이면서
할머니를 책임지는 보호자예요.
한 문장 안에 가족돌봄청년이
놓인 현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누군가는
이미 누군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가족돌봄청년의 삶이 버겁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굿네이버스는
가족돌봄청년이 돌봄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