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진으로 고통받는 곳, 75년 전 우리를 위해 싸웠던 콜롬비아를 도와주세요.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받는 곳, 75년 전 우리를 위해 싸웠던 콜롬비아를 도와주세요.
2026.08.14최악의 지진으로 고통받는 곳, 75년 전 우리를 위해 싸웠던 콜롬비아를 도와주세요.
2026.08.14
사망 241명·피해인구 50,000명 육박,
21세기 콜롬비아 최악의 지진

8월 10일 오전 7시 34분(현지시각), 콜롬비아 서부 초코(Chocó)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 약 110km, 콜롬비아지질청(SGC)이 21세기 들어 자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한 재난입니다. 수도 보고타를 비롯한 전국 32개 주도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흔들림은 국경 너머 에콰도르와 파나마, 그리고 베네수엘라에서까지 감지됐습니다.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8월 12일 기준 사망자는 최소 241명, 부상자는 3,771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만 3,000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약 45,350채의 주택이 파손되고 9,555채가 완전히 무너졌으며, 교육기관 약 796개 이상과 의료시설 186개 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개 주에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무엇보다 진앙이 자리한 초코주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입니다. 지진 이전에도 1,000만 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던 나라에서, 이번 지진은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던 사람들의 마지막 남은 것마저 무너뜨렸습니다.
우리가 가장 어려웠던 그때
지구 반대편에서 달려온 단 하나의 나라

1950년, 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한국. 그 절박한 순간, 지구 반대편 중남미에서 단 한 나라가 군대를 보냈습니다. 콜롬비아였습니다.
이름조차 낯설었던 나라의 청년 5,100여 명이 태평양을 건너왔습니다. 1951년 6월 15일 부산항에 도착한 콜롬비아 대대는 그해 8월 초, 한반도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선에 투입돼 첫 전투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163명이 전사했고, 44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75년이 흐른 2026년 8월, 콜롬비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가난하고 절망했을 때, 콜롬비아는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아들들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손을 잡아줄 차례입니다.
두 달 사이, 두 번째 비극
불의 고리는 아직 멈추지 않았습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는 모두 '불의 고리(Ring of Fire)' 위에 놓여 있습니다. 태평양을 둘러싼 길이 4만 km의 환태평양 조산대. 전 세계 지진의 약 90%가 이 고리 위에서 일어납니다.
불과 두 달 전인 6월 24일, 바로 옆나라인 베네수엘라 북부를 두 차례의 강진이 덮쳤습니다.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6,000명이 넘었습니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콜롬비아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지진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피난민들이 콜롬비아에서 다시 지진을 만났다는 사연까지 전해졌습니다. 이들에게 이번 지진은 두 번째 재난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대응,
콜롬비아로 이어집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6월 베네수엘라 강진 직후 [총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에 나섰습니다. 비바람과 추위로부터 가족을 지킬 다목적 텐트를 세우고, 생존에 필수적인 식량과 긴급구호 키트를 배분했으며, 부상자와 환자를 위한 긴급 의약품을 현장에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안정된 일상 회복을 도왔습니다.
[베네수엘라 긴급구호 진행 경과]
1) 사업 대상지역: 카라카스, 라과이라, 미란다, 팔코, 야라쿠이 (5개 주)
2) 지원 대상자: 총 34,455 가구(123,306명)
3) 지원내용:
- 긴급구호 키트 | 식량키트, 위생키트, 비식량물자-모기장, 의류 등 지원
- 주거 키트 | 임시 거주텐트, 기타 주거 자재 지원
- 의약품 지원 | 지역 병원 대상 의료용품, 의약품 제공
- 심리사회적 지원 |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s) 지원 및 심리사회적지원(PSS, Psycho Social Support) 프로그램 진행,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현지 강사 양성 교육 (ToT) 진행(굿네이버스 4개 PSS 프로그램)
콜롬비아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굿네이버스는 이번 콜롬비아 지진 피해 주민과 아동을 위해 총 5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결정하고, 콜롬비아 지진 피해 현장에 아이들을 위한 식수와 영양식, 생필품, 위생물품을 신속히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의 필요사항을 파악하여 빠르게 현장이 복구되고 주민들의 피해가 회복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긴급생필품 지원 ㅣ 생필품 및 위생물품
- 긴급식량 지원 ㅣ 식량 및 식수
75년 전 콜롬비아의 청년들이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 바다를 건넜습니다. 그들이 지킨 나라에서 자란 우리가, 이제 그 나라의 아이들에게 답할 차례입니다. 지금, 콜롬비아의 손을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