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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히말라야의 빙하가 무너져 마을을 삼켰습니다.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히말라야의 빙하가 무너져 마을을 삼켰습니다.

2026.08.28

 

사망 약 350명·실종 1,400여 명,
히말라야 빙하가 삼킨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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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8월 26일 오전(현지시각), 중국과 국경을 맞댄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바그마티주 라수와(Rasuwa) 지역의 보테코시 강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최대 10미터 높이로 솟구친 흙탕물이 좁은 협곡을 따라 마을을 훑고 지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몇 분이었습니다.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티무레(Timure) 시장은 대부분 유실되거나 진흙에 파묻혔고, 트리슐리 바자르 일대에서는 주택 60여 채가 통째로 떠내려갔습니다. 강변 마을과 시장 12곳 이상이 물에 잠겼습니다. 다리 19개와 40km에 이르는 도로가 끊겼고, 통신기지국 7곳이 부서지면서 아직 외부와 연락조차 닿지 않는 마을이 남아 있습니다. 수력발전소 14곳(총 748MW 규모)이 가동을 멈추면서 대규모 정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27일 기준 최소 356명이 숨지고 1,4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대가 아직 진입하지 못한 지역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최소 10,000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측 되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피해 지역에 3개월간의 재난지역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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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아니었습니다
히말라야의 얼음이 무너져 강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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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이번 재난이 낯선 이유는, 홍수를 만든 것이 하늘에서 내린 비가 아니라 히말라야의 빙하였기 때문입니다. 네팔 수문기상국에 따르면 라수와 지역에는 사고 전날과 당일 모두 큰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의 초기 분석에 따르면, 상류에서 빙하의 얼음과 바위 덩어리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려 강줄기를 가로막았고, 그 뒤로 고인 물이 임시로 만들어진 둑을 무너뜨리며 한 번에 쏟아져 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보도, 대피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아침을 준비하던 부엌과 아이들이 걸어가던 등굣길이 몇 분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번에 물에 잠긴 라수와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이유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불과 1년 만에, 훨씬 큰 규모로 재난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금도 상류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남아 있어 하류 치트완·나왈파라시 지역까지 2차 홍수 위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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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11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네팔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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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네이버스


재난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은 현장까지 들어가는 일입니다. 다리가 무너지고 도로가 사라지면서 구호 물자를 실은 차량이 피해 지역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경 밖에서 출발하는 지원은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립니다.

지금 필요한 도움은 멀리서 출발하는 도움이 아니라, 이미 현장에서 시작된 도움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오래전부터 네팔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학교를 세우고, 깨끗한 물길을 내고, 아이들의 건강을 살펴온 시간이 쌓여 있습니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에도 굿네이버스는 현장에서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이동진료소를 운영했으며, 이후 학교와 보건시설을 다시 세우는 일까지 함께했습니다. 이번에 지원에 나서는 고르카와 누와코트는 그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11년 전 함께 일으켜 세운 그 땅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재난 당일부터 현지 직원들이 곧바로 움직였습니다.

 

[네팔 홍수 긴급구호 지원 계획]

1) 사업 대상지역: 고르카, 누와코트 지역 중심

2) 지원 대상: [총 10,000가구 / 40,000명]

3) 지원내용:

 - 임시거처 지원 ㅣ 집을 잃은 가정 대상 임시 거주 공간 마련

 - 주방용품 지원 ㅣ 취사도구 등 최소 생활물자 제공

 - 위생키트 지원 ㅣ 비누·정수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 배분

 - 긴급식량 지원 ㅣ 생존에 필요한 긴급 식량 및 식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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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아이들과 주민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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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고립된 재난 현장에 남겨진 이재민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당장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비상식량과 식수, 오염된 환경에서 몸을 지킬 위생키트가 지금은 가장 절실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네팔 홍수 피해 주민과 아동을 위해 총 5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결정하고, 고립된 지역에 필요한 물자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의 필요를 파악해 빠르게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네팔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지금, 네팔의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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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후원금은 네팔 재난 홍수 재난 현장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전 세계 재난구호 현장에 도움을 기다리는 이재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마케팅기획2팀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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