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이야기
[김상욱 가족 회원 인터뷰]
올해로 9년 째, 타지키스탄에 살고 있는 바리에바 무니라를 후원하고 있는 김상욱 회원. 아주 특별한 일이 생겼다고 해서 굿네이버스에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김상욱(50세), 김민지(15세), 김민주(19세), 김지연(47세) 회원
안녕하세요,
저희는 굿네이버스에서 해외아동결연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김상욱, 김지연, 김민지, 김민주 회원 입니다.
저희는 굿네이버스에서 해외아동결연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김상욱, 김지연, 김민지, 김민주 회원 입니다.
우리는 나눔 가족
2008년 부터 굿네이버스 해외아동결연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김상욱 회원. 그리고 남편, 아빠의 권유로 가족 모두가 결연사업을 후원하는 가족회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상욱 : TV에서 굿네이버스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 때 해외아동결연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아이들을 위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듣고 제가 먼저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연 : 우리 애들이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으면 딱히 쓸 일이 없어서 개인 명의로 된 통장을 만들어서 넣어주었어요. 후원 시작은 아빠의 권유였지만, 아이들이 본인의 용돈으로 직접 후원을 하게 되니 동생을 돌보는 것 같다고 더 좋아 하더라구요.
민주 : 제 결연아동은 동생보다 한 살 어린데, 막내 동생이 생긴 것 같았어요. 앞으로 내가 잘 돌봐줘야겠다라는 엄마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상욱 : TV에서 굿네이버스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 때 해외아동결연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아이들을 위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듣고 제가 먼저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연 : 우리 애들이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으면 딱히 쓸 일이 없어서 개인 명의로 된 통장을 만들어서 넣어주었어요. 후원 시작은 아빠의 권유였지만, 아이들이 본인의 용돈으로 직접 후원을 하게 되니 동생을 돌보는 것 같다고 더 좋아 하더라구요.
민주 : 제 결연아동은 동생보다 한 살 어린데, 막내 동생이 생긴 것 같았어요. 앞으로 내가 잘 돌봐줘야겠다라는 엄마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김상욱 가족회원은 정기적인 후원 뿐 아니라 매 년 아이들의 생일 챙겨주고 있었는데요. 굿네이버스 선물금 제도가 생소할 법도 한데, 어떻게 아이들의 생일 매 년 챙겨주게 된 것인지 여쭤보았습니다.
상욱 : 제가 꼼꼼한 편인데, 후원신청 후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살펴보니까 선물금 제도가 있더라구요. 정기적인 후원금 외에 일 년에 한번 결연아동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 년 아이들 생일에 맞추어 선물금을 보내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의 생일은 제 핸드폰과 다이어리에 다 기록해 놓았습니다.
민주 : 결연아동이 선물을 받은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데, 쌀이나 자전거 등등 받았더라구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뿌듯했어요.
상욱 : 제가 꼼꼼한 편인데, 후원신청 후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살펴보니까 선물금 제도가 있더라구요. 정기적인 후원금 외에 일 년에 한번 결연아동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깜짝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 년 아이들 생일에 맞추어 선물금을 보내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의 생일은 제 핸드폰과 다이어리에 다 기록해 놓았습니다.
민주 : 결연아동이 선물을 받은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데, 쌀이나 자전거 등등 받았더라구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뿌듯했어요.
▲김상욱회원의 편지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무니라 (2014)
굿네이버스에 도착한 특별한 선물
사실 저희가 김상욱 회원을 찾아간 이유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기 때문인데요. 매 년 진심이 담긴 편지를 주고 받으며 김상욱 회원과 사이가 돈독해진 ‘바리에바 무니라’의 정성 어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김상욱 회원을 위한 모자와 두 딸을 위한 전통의상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준 무니라
저는 후원자님께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후원자님의 딸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타지키스탄 여자들의 전통 의상인데, 우리 이모와 함께 만들었어요.
그리고 모자는 후원자님을 위한 선물이예요. 우리 동네사람들이 손수 만든 것이랍니다.
-‘바리에바 무니라’가 보낸 편지 中 (2015)-
그래서 저는 후원자님의 딸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타지키스탄 여자들의 전통 의상인데, 우리 이모와 함께 만들었어요.
그리고 모자는 후원자님을 위한 선물이예요. 우리 동네사람들이 손수 만든 것이랍니다.
-‘바리에바 무니라’가 보낸 편지 中 (2015)-
지연 : 입어보고 정말 놀랐어요. 치수를 알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딱 맞더라구요. 정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선물이여서 무니라의 고마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았어요.
상욱 : 사실 처음에는 인터뷰가 부담스러웠는데, 선물을 받고 난 후 이 일을 널리 알려서 결연후원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아동과 많은 교류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선물이 오기까지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가 두 사람의 연결다리가 되어주었는데요.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무니라와 김상욱 회원의 편지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욱 : 처음엔 굉장히 쑥스러웠어요. 그런데 무니라에게서 받은 첫 번째 편지에 저의 사진이 보고 싶고, 저의 편지를 받고 싶다고 적혀있었어요. 그 후로 편지를 꾸준히 보내게 되었는데, 계속 주고받다 보니까 한번도 직접 본 적은 없어도 마음이 통할 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 뒤로 결편지를 주고받다 보니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기쁨을 느끼게 되었어요.
민지 : 저는 결연아동이 보내주는 편지를 받기만 하고 답장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아빠를 본받아 편지를 써보고 싶어졌어요.
김상욱 가족 회원에게 나눔이란
결연아동에 대한 마음이 남다른 김상욱 가족 회원. 단순한 후원을 넘어서 결연아동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 가족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민지 : 매월 3만원씩 입금하는 물질적인 후원만이 나눔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속에 담겨진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예요.
민지 : 매월 3만원씩 입금하는 물질적인 후원만이 나눔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속에 담겨진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예요.
▲무니라의 선물을 착용한 김상욱, 김민지, 김민주 회원
다들 도와야 한다는 마음은 갖고 있을 텐데,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대한 마음이 생겼을 때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대한 마음이 생겼을 때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의 미소가 밝아지는 것을 느낄 때 마다 후원하길 잘했다고 느낀다는 진정한 나눔 가족. 앞으로 더 많은 아이를 돕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또 한 통의 편지를 건네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결연아동과 김상욱 가족회원의 특별한 인연이 잘 이어나가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