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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우 전혜빈이 전하는 희망의 법칙 발견하기

2014.02.10
















복지관의 강당을 가득 메운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함께 ‘DREAM 명랑운동회’에 함께한 전혜빈씨.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소녀 학생처럼 즐겁고 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청팀, 홍팀 서로 다른 조끼를 입고 자원봉사자들의 지도에 맞추어 신나는 체조로 몸을 풀며 운동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가위,바위,보!” 서로의 얼굴에 스티커를 붙여주며 ‘자기소개’를 했는데요. 아직 어색해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마음을 녹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에 하트 스티커를 붙어주는데 유독 한 아이만 혼자 않아 있었는데요. “문환아(가명) 간지럽지?” 웃으며 아이에게 미소를 던져주었더니 어느새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깃발을 향해 몸을 던지는 아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알쏭달쏭한 OX퀴즈를 푸느라 머리가 아픈 우리 친구들. 머리도 식힐 겸 전혜빈씨가 직접 퍼주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 스푼을 먹으며 꿀같은 휴식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의 운동회를 마치고나서 복지관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은별이(가명, 여/10세)네를 찾았습니다. 복지관에서도 한참을 차를 달려야 은별이네 집에 닿을 수 있었는데요.





건강이 좋지 않으신 할머니와 아버지와 생활하고 있는 은별이는 어른들을 대신해 집안일도 곧잘하는 아이였습니다. 은별이네는 얼마 전 너무 낡고 위험한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정부지원 주택으로 옮겨왔지만 부엌 환풍기로 쥐가 밤낮으로 드나들어 은별이가 무서워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첫만남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은별이에게 전혜빈씨는 소꿉장난으로 아이와 눈을 마주했습니다. 또 한 번의 간질이기가 효과가 있었는지, 은별이는 금세 전혜빈씨와 미소를 나누었습니다. 카드놀이와 소꿉장난을 하며 은별이는 장래희망이 수의사라는 것도 알려주고 학교에서 받은 성적우수상도 자랑스럽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금세 친해진 은별이와 전혜빈씨는 서로의 사진을 교환하며 은별이의 소중한 꿈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아 응원하며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은별이에게도 전혜빈씨에게도 특별한 우정을 쌓은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복지관으로 돌아온 전혜빈씨에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한 오늘이 어땠는지 여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