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내

루푸타! 희망을 받아줘

2015.09.04

루푸타! 희망을 받아줘


제7회 희망편지쓰기대회가 전국 2백3십만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 친구들이 루푸타에게 전하는 애정 어린 희망의 메시지와 숯 굽던 아이, 루푸타에게 찾아온 좋은 변화를 전합니다.



▲ 희망편지를 읽고 있는 현지 직원과 루푸타


 
루푸타, 너의 꿈을 응원할게
 

전국에서 모인 희망편지는 여러 번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었고, 잠비아에 살고 있는 루푸타에게 전해졌는데요. 비록 한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 빼곡히 적힌 글자와 누군가가 편지지에 고이 접어 붙인 ‘색종이 자동차’를 보는 루푸타의 표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현지 직원이 번역된 편지를 읽어 내려가자 루푸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희망편지를 써준 한국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달라진 루푸타의 하루
 
희망편지쓰기대회로 한국 친구들에게 소개된 후 루푸타의 일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잠을 쫓아가며 숯을 굽는 대신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하는 루푸타. 새 자전거와 새 집도 생겼습니다. 영상에서 루푸타 할아버지의 깨진 안경을 보고 안경을 보내온 친구도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2백 3십만 여명의 친구들이 보내준 응원은 루푸타의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내용이 많았던 편지글은 루푸타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선물 받은 루푸타와 할아버지






▲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루푸타
 
 

“루푸타에게 희망편지를 써준 한국 친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로운 집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소, 씨앗, 비료를 얻게 되어

이제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하지 않아도 하루에 세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루푸타가 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게 된 것도 참 기쁜 일입니다.

다시 한번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루푸타 할아버지 -


 




또 한 번의 희망을 기다리며

어느덧 일곱 번째를 맞이한 희망편지쓰기대회. 내년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어떤 친구들이 주인공에게 희망을 전할 지, 또 어떤 좋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계절이 바뀌고 새해에 따뜻한 봄날, 우리 희망편지쓰기대회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