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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걸음이 모여 물이 되었습니다

2017.12.27
2017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을 맞아 굿네이버스는 한 편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깨끗한 물이 할 수 있는 일들’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였는데요. 먼저 영상을 다시 한 번 볼까요?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되면?

전세계 인구의 1/10인 6억 6천3백만 명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매일 6시간씩 5~10km를 물을 긷기 위해 걷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도 갈 수 없죠. 그리고 설사로 고통받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깨끗한 물이 이러한 일들을 멈출 수 있을 거라 믿으며 2017년 굿워터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손쉬운 기부, 걸으면 기부가 됩니다

매일 물을 긷느라 학교를 포기해야 하고, 무거운 물통을 이고 마른 땅을 걷는 아이들을 위해 굿네이버스는 '걷기'로 전 세계 깨끗한 물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보낼 수 있는 [미션! 스텝포워터] (#StepforWater)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스텝포워터 앱을 다운로드하고 걸으면 한걸음당 1원씩, 걸음만큼 굿워터프로젝트에 기부금이 쌓이는 캠페인이었는데요.

7천여 명의 참여, 2억 8천 걸음

올 한 해 스텝포워터 앱을 다운로드 받고 걸어서 깨끗한 물을 기부해주신 분들이 총 7,251명. 이들이 모두 걸은 걸음 수는 289,470,228걸음. 그렇게 2억 8,900만 원 가량의 굿워터프로젝트 기금이 모였습니다. *스텝포워터앱을 통한 2017년 굿워터프로젝트 기부 캠페인은 종료되었습니다.
6월에는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를 열었는데요. 이날만 3천 명의 시민들과 함께 총 3천만 걸음이 모였습니다. 그날의 기억은 블로그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 후기 보기 >
3천 명의 좋은이웃이 함께 했던 첫 번째 희망걷기대회

굿워터프로젝트는 진행 중

그렇게 모인 2억 8천여만원의 굿워터프로젝트 기금은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을 통해 니제르, 라오스, 르완다, 캄보디아, 과테말라 등에서 깨끗한 물을 만들어내고,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물, 수돗가 등 식수시설이 필요한 지역과 학교에는 시설을 설치하고 깨끗한 식수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위생교육을 통해 물로 인한 질병 가능성을 낮추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화장실 및 정수시설 등을 개보수 및 설치하는 등 지역 상황에 맞는 굿워터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깨끗한 물은 모두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전세계 인구의 1/10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 대신에 물을 긷기 위해 하루 6시간을 걸어야 하는 여자와 아이들의 수도 여전합니다. 깨끗한 물은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물통대신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가고, 설사와 같은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야 합니다. 굿네이버스가 굿워터프로젝트를 매년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깨끗한 물은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018년에도 굿워터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집니다.
온라인팀 노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