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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코로나19 이후,
아동의 삶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이슈를 논하다

2021.10.18
2021 아동 재난대응 포험 사진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아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그리고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굿네이버스는 이 물음에 답하고자 ‘2021 아동 재난대응 포럼’을 실시해 여러 전문가 및 아동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확산 후 2년, 코로나19가 아동에게 미친 영향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코로나19 속 아동권리 실태를 파악하고자 2020년과 2021년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작년에 실시한 동일 연구와 비교·분석한 결과를 올해 6월, 2021 아동 재난대응 포럼 ‘포스트 코로나19 - 아동, 다시 일상으로!’에서 공개했습니다. 강선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진행한 이번 포럼은 유튜브 생중계로도 전해졌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아동의 삶 속에 나타난 변화를 살펴보고, 특히 주목해 보아야 할 이슈를 제기했습니다.
*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는 동일표본을 포함한 추적 연구로 진행되었음, * 조사 대상: 1차 - 6개 권역 아동(만 4세~18세) 및 보호자 6,750명 / 2차 - 6개 권역 아동 (만 4세~18세)및 보호자 7,998명
 하루 한 끼 이상 끼니를 거른 경험 비해당 4.1%, 1회 해당 5.2%, 지속 해당 10.0%, 가정 형편으로 인한 사교육 중단 경험, 비해당 20.8%, 1회 해당 38.8%, 지속 해당 57.6%,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아동 홀로(혹은 아동끼리) 있었던 날이 증가한 비율
비해당 30.4%, 1회 해당 36.9%, 지속 해당 42.1%, * 비해당: 2020년과 2021년 모두 소득 감소를 겪지 않은 응답자, * 1회 해당: 2020년과 2021년 중 1번 소득 감소를 겪은 응답자, * 지속 해당: 2020년과 2021년 모두 소득 감소를 겪은 응답자
[불안/걱정], 초등 고학년생 8.6%, 중학생 11.5%, 고등학생 17.5%, [무기력] , 초등 고학년생: 8.0%, 중학생: 13.9%, 고등학생: 15.3%, [짜증], 초등 고학년생: 14.3%, 중학생: 15.2%, 고등학생: 14.5%

급변한 아동의 일상, 사회적 차원의 대책 마련 중요

토론 시간에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으로 활동하는 윤민서 아동이 변화한 일상에 적응하려 애쓰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전하고, 사회의 도움을 촉구해 울림을 주었는데요. 토론에 함께 참여한 전문가들도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아동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 정책 수립과 사회적 관심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계속 미뤄졌고, 온라인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급식을 먹지 못했고, 부모님 모두 직장에 다니시는 친구들은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해 힘들어했습니다. 또래 친구와 놀 수 없어,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하며 보내게 됐습니다. 우리의 ‘적응’을 바라기보다 사회의 ‘변화’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생존권을 보장해 주세요.
아이들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는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경험이 성장과 정신건강 회복에 밑거름이 되도록 많은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합니다.

2021 아동 재난대응 포럼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굿네이버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막을 수 없는 여러 상황 속에서도 아동들의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이며 실제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에 없는 가족, 17개월 아린이와 미혼부 아빠
후원서비스팀 이소윤
2021 가을호 vol.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