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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결코 당연하지 않은 아이들의 일상,
2023.10.04
‘Health For All’ 건강,
누구에게나 공정할 수 있을까?🤔
인천공항에서 탄자니아까지, 19시간에 걸쳐 빅토리아 호수에 둘러싸인 작은 섬 ‘코메(Kome)’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상상만 했던 곳에 직접 오다니, 설레는 마음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빅토리아 호수는 코메섬 지역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삶의 터전이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어획량이 줄고 각종 기생충이 득실거리는 재앙의 근원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염된 식수는 수인성 질병과 영양실조, 사망의 원인으로까지 이어지기에, 굿네이버스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코메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업 담당자로서 현장을 마주하며, 아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감동의 순간들을 후원회원님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빅토리아 호수는 코메섬 지역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삶의 터전이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어획량이 줄고 각종 기생충이 득실거리는 재앙의 근원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염된 식수는 수인성 질병과 영양실조, 사망의 원인으로까지 이어지기에, 굿네이버스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코메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업 담당자로서 현장을 마주하며, 아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감동의 순간들을 후원회원님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주혈흡충이 도대체 뭐길래😢
코메섬은 도심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제대로 된 병원도, 의료인도 부족한 외진 이 땅에 등장한 주혈흡충*은 피부를 뚫고 몸에 들어가 각종 질병과 영양실조를 일으켰고, 아이들의 앙상한 팔다리와 거친 피부는 그 고통을 짐작게 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주혈흡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에 맞서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주혈흡충* 주혈흡충은 오염된 물에 사는 기생충으로 피부를 뚫고 감염되어 혈관에서 기생하다 장기까지 감염 시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기에, 코메섬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은 오염된 물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더러운 호숫물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는데요. 굿네이버스는 식수위생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식수 및 정수시설을 새로이 건축했고,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은 이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랍니다.
깨끗한 물을 마시고, 깨끗한 물로 요리하고, 깨끗한 물로 씻는 것은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일이었음에도 말이죠!
깨끗한 물을 마시고, 깨끗한 물로 요리하고, 깨끗한 물로 씻는 것은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하고 당연한 일이었음에도 말이죠!
영양 가득 급식 먹고 살찌우는 몸과 마음🥰
기생충 감염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과 영양 상태를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코메섬의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체중이 적은 발육부진, 저체중 등의 영양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요.
굿네이버스가 코메섬 내 13개 학교에 급식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영양개선을 돕자, 고픈 배를 채우러 학교에 출석하는 아이들도 많아졌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교장선생님들은 학교 농장을 활용하여 식재료를 재배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급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어요.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더 맛있는 급식을 먹이고 싶다던 선생님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기를 함께 꿈꿔봅니다.
굿네이버스가 코메섬 내 13개 학교에 급식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영양개선을 돕자, 고픈 배를 채우러 학교에 출석하는 아이들도 많아졌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교장선생님들은 학교 농장을 활용하여 식재료를 재배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급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어요.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더 맛있는 급식을 먹이고 싶다던 선생님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기를 함께 꿈꿔봅니다.
상상이 아닌 현실로, 우리가 현장에 있는 이유👍
출장지에서 돌아온 지 두 달이 되어감에도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먼 곳에서 찾아온 낯선 외국인을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와 옹기종기 급식을 받으려 모여들던 아이들. 오로지 아이들을 향한 마음 하나로 쏟아내는 우리의 노력들이 실제 현장에서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또 감사했습니다.
코메섬이 건강한 일상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굿네이버스는 2025년까지 보건환경 개선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머나먼 곳, 서로 다른 환경에 놓여 있지만 후원회원님의 사랑이 분명 아이들에게 닿을 것이라 기대하며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기를 마음 다해 응원해 주세요.
코메섬이 건강한 일상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굿네이버스는 2025년까지 보건환경 개선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머나먼 곳, 서로 다른 환경에 놓여 있지만 후원회원님의 사랑이 분명 아이들에게 닿을 것이라 기대하며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기를 마음 다해 응원해 주세요.
* 본 사업은 KOICA 시민사회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