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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옥수수로 시작된 소득 증대의 꿈

2016.10.06
우리나라의 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별미로 먹는 옥수수가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말라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작물이라고 합니다. 옥수수를 통해 변화된 말라위의 행복한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직접 재배한 양질의 옥수수를 들고 행복해하는 말라위 주민들

“왜 소득이 많지 않을까요?”
옥수수로 시작된 소득 증대의 꿈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의 치무투, 치오자, 차세타 세 개의 지역개발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주요 경작작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옥수수입니다. 지역사회 내 가구의 97%가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위 지역의 땅은 영양분이 부족하여 옥수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토질인 곳이 많으며, 또한 재배 지식이 부족하여 옥수수 생산량이 낮았습니다. 농가 주민들이 열심히 옥수수 밭을 경작해도 여전히 낮은 소득으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옥수수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지역주민 중심의 *조합을 구성하였고, 지역주민과 함께 문제점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 조합(Cooperative) : 지역에서 운영하는 경제 공동체로 조합을 통해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굿네이버스 소득 증대 조합에 가입한 농민들은 대출받은 종자와 비료로 비옥한 토지에서 품질 좋은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재배기술 훈련을 받은 후 더 많은 양의 옥수수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생산량은 89% 향상되었고, 소득은 39% 더 늘어났습니다. 이 행복한 소식이 전해지자, 여기저기서 조합에 가입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열심히 재배해도 10자루정도 밖에 수확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굿네이버스의 작물 재배훈련을 받고 나니 50자루로 수확량이 늘어났습니다! 옥수수의 질도 좋아져서 판매가격도 높아졌어요. 제가 재배한 옥수수를 인정받으며 팔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말라위 치오자사업장 조합 가입 농민 -

 

보이시나요? 이 튼실한 옥수수!

“저렴하게 팔 수 밖에 없어요”
옥수수의 값을 지켜주는 공동창고

말라위 지역주민들은 매년 옥수수를 수확하지만 이를 보관할 공간이 없어, 수확한 옥수수의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낮은 가격에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창고를 설립하여 옥수수를 보관하고, 가격이 높은 춘궁기에 옥수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이 옥수수의 품질관리 및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민들은 땀과 노력에 합당한 옥수수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고를 짓고 난 후, 가격이 높아지는 춘궁기에 옥수수를 되팔 수 있게 되어 조합원들의 소득이 높아졌어요. 이 때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 스스로 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거예요. 창고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굿네이버스 말라위지부 소득증대사업 담당자 재클린 케니스 -

 

소득증대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굿네이버스 소득증대 조합의 일원이여서 행복하다” 라는 항목에 그렇다라는 답변이 96%씩이나!!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말라위지부의 지역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더 큰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굿네이버스 소득증대 조합원이여서 너무 좋아요!“
회원서비스팀 민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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