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금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국민들의 바람, 그 안에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정책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 그리고 아이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부모 교육 의무화법’ 발의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들,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침해하는 요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때마침 새로운 법안을 제안해달라는 MBC ‘무한도전’ 2017년 신년특집 [국민내각] 참여 안내를 보고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가 없는 대한민국을 바랍니다”라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그렇게 국민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법안’을 들고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부모 교육 의무화법]을 전했습니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부모 교육을 법으로 의무화하고, 부모, 나아가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내용은 국민내각을 통해 발의할 법안으로 상정돼 현재 오신환 국회의원실과 구체적인 내용을 교류하며 법안 발의를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고민과 정책
이처럼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더불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귀 기울여줌으로써 스스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사회에 마련돼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은 참여의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과의 심층 인터뷰와 굿네이버스 글로벌리더단 아이들의 의견을 더해 <9가지 아동 정책>을 이끌어냈습니다. 현재 아이들의 의견과 함께 아동정책에 대한 응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네이버 해피빈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9가지 아동정책과 더불어 캠페인을 통해 주신 의견을 모아 새로운 정부에 아동정책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꼴찌1)입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보호받고, 능동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세상.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의 문을 두드리며 그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1)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