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4일 오전 8시 30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서쪽 125km 부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2,207명, 부상자 12,268명, 실종자 344명 등
인명 피해만 약 220만 명에 달했는데요.*
* 출처 : USAID (2021.08.22 기준)

집, 병원을 포함한 건물은 물론이고
도로, 주요 시설 등이 파손되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를 진행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발생 당시
한국 NGO 최초로 25시간 만에 달려가
가장 먼저 아이티 이웃들의 곁을 지켰는데요.

지진 발생 당시 발 빠르게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재건사업을 위해 아이티 지부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발생 직후에도
굿네이버스 아이티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긴급구호 대응단을 꾸렸는데요.

가장 피해가 심각한
레카이(Les Cayes), 캄페린(Camp Perrin),
아킨(Aquin) 지역을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정부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가장 먼저,
피해가 심각한 레카이 지역을 중심으로
식량 키트와 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는데요.

1,500가구 7,500명 주민들에게
식량키트를 전달하고,
2,250가구 11,250명 주민들에게
식수를 지원했습니다.

1차 긴급구호를 진행한 이후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구호기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레카이 인근
마니시(Maniche), 페스텔(Pestel) 지역까지
구호활동을 확대했습니다.

* 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마니시, 페스텔 지역은
지진 피해로 식량안보가 악화된 지역이었습니다.
지진 피해 이후 현지 물가가 상승하여
지역 주민들이 식량을 얻기는 더욱 어려웠는데요.

굿네이버스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니시, 페스텔 지역에 식량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식량 키트에는
쌀, 오일, 옥수수, 콩, 스파게티,
버터, 식료품, 연어, 생수가 담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1.200가구 6,000명의 주민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마니시 지역은 2010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많은 인프라가 파괴된 곳입니다.

지진 발생 10여 년이 지난 2021년까지도
상당수의 식수원이 복구되지 못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또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식수 가격이 급등하자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들의 고통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전문가의 토질 검사를 통해
마니시 지역에 깨끗한 식수원을 선정하여
식수 펌프 2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니시 지역
750가구 약 3,750명의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에는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분쟁으로 삶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어린이와 여성에게
긴급 구호 식량과 NFI(비식품 구호물품)을 지원하여
보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아이티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 곁에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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