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1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사태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삶의 터전을 포기한 채,
피난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피난민은 약 1,800만 명.
(23.02.14, UNHCR)

일상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피난민들을 위해
굿네이버스 루마니아에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치는
안승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콘서트처럼 🎬
[人서트] 열여섯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현재 굿네이버스 루마니아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구호 활동가 안승진입니다.

현재 루마니아에서
아이들의 심리, 정서, 치료,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라 하면 생필품, 식량, 의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거만 생각하지만,

전쟁 난민들은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어머니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심리사회적지원사업(PSS)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많은 피난민들이
아직까지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징집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은
대부분 엄마와 아이뿐이에요.

루마니아로 넘어온 엄마와 아이들은
아빠, 이웃,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희망조차 잃어버렸습니다.

더군다나 추운 겨울이 이어지며
당장 아이들을 데리고
공부시키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니제르, 케냐 등
아프리카에 10년 이상 있다가
루마니아로 오게 되니 자신이 없었어요.

특히 숙소 난방이 잘되지 않아
춥고 힘든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전쟁의 참상 앞에서
가장 피해가 큰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루마니아로 넘어왔잖아요.

여기서 어려움을 겪는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려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
사태 초기 많은 언론에서 소식을 전하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하지만 분쟁이 지속되는 한
그들의 삶은 변하지 않아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분쟁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도움의 손길이 끊기지 않고,
그들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굿네이버스 루마니아 안승진 대표의 [人서트] 는
▲ 영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신속하게
긴급구호 대응단을 루마니아에 파견하여
우크라이나 안팎으로 아동과 난민을 위해
전문적인 긴급구호사업을 펼쳤습니다.

현재는 분쟁이라는 큰 위험을 겪은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아동친화공간(CFS)에서
심리사회적지원사업(CSS)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인종, 종교, 사상, 지역을 나누지 않고
빈곤, 재난, 억압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합니다.

여전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최근 최악의 지진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위한
굿네이버스 재난구호지원사업에 함께해 주세요!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1차로
튀르키예(터키)·시리아 지진
피해주민, 아동들을 위해 사용되며,
이후 모인 금액은 자연재해,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재난지역 아동들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