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은
2020년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라
지정된 청년의 날*인데요.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

굿네이버스는 청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지원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과의 동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던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홀로서기를 위한 함께서기!

지난 14일,
굿네이버스는 강선우 국회의원 외 8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마음건강 회복과
고립∙은둔 예방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공동포럼을 진행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2023.05)에 따르면,
19~34세 청년 가운데
2021년 고립 청년의 비율은 53만8000명으로
청년 100명당 5명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 체계가 없어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립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적∙정서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인데요.
우리 사회는 무엇을 고민하고 지원해야 할까요?
 

첫번째 시간으로는
장인우 자립준비청년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장인우 자립준비청년은
자립 이후의 삶에도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필요하고, 온전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두 가지를 제언했습니다.

두 번째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이상정 센터장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11점 척도 기준 5.3으로
비슷한 또래의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사회적 지지체계가 취약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적 자립을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가
반드시 필요함을 이야기하며, 개선해야 할 과제를 제언했습니다.

기댈 수 있는 어른이 되어줄게!

주제 발표를 마치고 종합토론이 이어졌는데요.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은강 무등육아원장,
김성민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임아람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2023 자립준비청년 지원 공동포럼 다시보기▼

 

 

‘드림캐쳐’ 페스티벌, 꿈을 찾는 청년

굿네이버스 경남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지난 9일,
경상남도 내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드림캐쳐’ 페스티벌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미래에 대한 설렘과 도전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였는데요.

또한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관련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굿네이버스 전라북도자립통합지원센터에서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청년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일일찻집을 열어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온전한 자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세상에 나아가 주체적인 삶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과 동행하며
마음건강 회복과 온전한 자립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