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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Good Water가 만드는 좋은 변화

2015.03.19
Good Water가 만드는 좋은 변화
 
 
전세계 인구의 10분의 1인 74,800만 명은 안전한 식수를 마시기 어렵고, 3분의 1인 25억명은 적절한 위생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식수위생 환경에 깨끗한 변화를 선물하고 있는 굿네이버스의 식수위생지원사업.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로 인해 고통 받던 마을에 펼쳐진 좋은 변화를 소개합니다.



말라버린 개울에 남은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주민들




변화 하나,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위생시설

 
네팔 꺼이랄리에 살고 있는 마나사라와 가족들은 집 근처에 있는 낡은 우물을 이용해왔습니다. 마을 우물의 물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비소의 수치가 기준보다 높게 나타나 식수로 부적절하다는 판정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몇몇 가정에서는 피부병 등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나사라 가족과 주민들은 그 물을 마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었으니까요.
 


마나사라의 마을에 설치된 식수시설

 
굿네이버스 네팔지부는 주민들을 포함한 전문가 팀을 구성해 마나사라가 살고 있는 마을에 새로운 식수위생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새로운 시설에서 얻은 물이 식수에 적합한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질 검사에 합격한 새로운 식수위생시설을 통해, 760 여 가정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기존 낡은 시설(좌)과 새로운 시설(우)의 물




변화 둘,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미래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마나사라와 주민들은 식수위생시설이 설치되는 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기쁨’을 나눴는데요. 주민들은 부지 선정 단계를 시작으로 모금과 기부를 통해 식수위생시설의 설치 전과정에 참여했기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제 주민들은 식수위생위원회를 조직하여 직접 시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개발의 주체로서 주민들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지요.



식수위생시설이 완공된 날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




변화 셋, 위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


깨끗한 물이 있다고 해도 깨끗한 생활 습관이 자리잡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네팔 지부는 식수위생시설의 설치뿐 아니라 위생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주민들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포스터 제작과 캠페인 등을 통해 깨끗한 마을의 중요성을 주민 스스로가 깨닫게 합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습관을 길러주고 보다 깨끗한 마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생교육에서 손 씻는 방법을 배운 네팔 아이들

 
굿네이버스 네팔 지부의 예는 Good Water Project가 가져온 변화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2014년 총22개국에서 진행되어 전세계 곳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 그 변화의 ‘마중물’ 인 좋은 이웃이 함께하는 한 2015년에도 Good Water의 흐름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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