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그 언젠가, 여성 용품 광고에서 나왔던 문구를 기억하시나요? 평균 50년간, 한 달에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간 경험하고 있는 '생리'는 지구의 절반인 여자들이 경험하는 일상적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당연한 몸의 변화에 대해 모든 여성들이 이 광고의 카피처럼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죠.
가깝게는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깔창 생리대'로 알려진 저소득층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부터 지구의 먼 곳 네팔에서는 월경은 부정한 것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으로 격리를 당했다가 죽음을 맞이한 소녀의 이야기까지 경제적·사회적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소녀들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변화를 당당하게 맞게 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국내외 여아들을 위한 '여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외에서도 여아들이 당연한 몸의 변화를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굿네이버스의 여아 지원 사업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아프리카의 진주,'우간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걸스 프로젝트(GIRL'S PROJECT)입니다!
가깝게는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깔창 생리대'로 알려진 저소득층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부터 지구의 먼 곳 네팔에서는 월경은 부정한 것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으로 격리를 당했다가 죽음을 맞이한 소녀의 이야기까지 경제적·사회적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소녀들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변화를 당당하게 맞게 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국내외 여아들을 위한 '여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외에서도 여아들이 당연한 몸의 변화를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굿네이버스의 여아 지원 사업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아프리카의 진주,'우간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걸스 프로젝트(GIRL'S PROJECT)입니다!
"저는 학교 가기를 포기했어요."
우간다 키마사(KIMASA)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레이첼(가명, 14세)은 얼마 전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월경이 시작되면 학교에 가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시장에서 파는 생리대는 3천 실링(한화 약 800원)이지만 매일 밭에 나가서 일을 하며 간신히 생계를 꾸리고 있는 엄마는 매달 생리대를 사주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급한 대로 생리대 대신 오래된 천이나 휴지 조각을 속옷에 덧대어 보지만 조금만 움직이기만 해도 생리혈이 새어 나와 자꾸 옷에 묻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생리 기간에 학교를 가게 되면 언제 생리혈이 새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공부에 집중을 할 수도 없고 생리혈이 교복에 묻기라도 하면 남자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됩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불편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될까 봐 학교를 빠지게 되고 학교로 다시 돌아오면 학습을 따라가기도 힘듭니다. 레이첼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며 공부하고 싶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생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를 포기합니다.
생리 기간에 학교를 가게 되면 언제 생리혈이 새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공부에 집중을 할 수도 없고 생리혈이 교복에 묻기라도 하면 남자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됩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불편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될까 봐 학교를 빠지게 되고 학교로 다시 돌아오면 학습을 따라가기도 힘듭니다. 레이첼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며 공부하고 싶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생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를 포기합니다.

이런 레이첼과 같은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굿네이버스 우간다는 학교에 방문해 여자아이들을 모아 놓고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여 러분이 생리 기간에 사용하는 생리대는 어떤 건가요~?"
"생리 기간에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여자아이로서 받는 차별이 있었나요!?"
"생리 기간에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여자아이로서 받는 차별이 있었나요!?"
아이들은 생리에 대해서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긴 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생리기간에 넘나 나오고 싶었던 학교에 나오지 못했던 한을 쏟아내는 듯했습니다.
"생리대가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어요!"
"생리를 하게 되는 걸 남자애들이 알게 되면 자꾸 놀려서 화가 나요.!"
"엄마가 오빠는 학교에 나가라고 하는데 저는 나중에 결혼을 해야 해서 학교에 못 갈 수도 있대요."
"생리를 하게 되는 걸 남자애들이 알게 되면 자꾸 놀려서 화가 나요.!"
"엄마가 오빠는 학교에 나가라고 하는데 저는 나중에 결혼을 해야 해서 학교에 못 갈 수도 있대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여자아이이기 때문에 겪는 고충, 생리 기간에 겪는 고충들이 많았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낡은 천으로 생리대를 대체(68%)하거나, 화장지를 사용(17%)하고 있었고,소수의 아이들만이 1회용 생리대를 사용(15%)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지역 사회 내 조사를 통해 얻은 결론!
첫째,
생리기간에 오래된 천이나 휴지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처리를 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됨.
둘째,
지역 사회 내 여아 권리 인식에 대한 부족으로 교육 지속률이 떨어지고
'조혼'으로 교육을 받지 못함.
생리기간에 오래된 천이나 휴지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처리를 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됨.
둘째,
지역 사회 내 여아 권리 인식에 대한 부족으로 교육 지속률이 떨어지고
'조혼'으로 교육을 받지 못함.
우간다 여자아이들을 위한 ‘걸스 프로젝트!’
굿네이버스는 '레이첼'과 같이 려움을 겪고 있는 다 여아'들을 위한 걸스 프로젝트(Girl's Project)를 시작했습니다!
'걸스 프로젝트'는
11살부터 16세의 여아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로
첫째, 재활용 면 생리대 배분
둘째, 여아 대상 권리 교육
셋째, 지역 사회 내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합니다.
11살부터 16세의 여아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로
첫째, 재활용 면 생리대 배분
둘째, 여아 대상 권리 교육
셋째, 지역 사회 내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합니다.
굿 패드(GOOD PAD)를 선물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소셜벤처 기업인 '제리 백'과 함께 위생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생리대를 제작하여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배분된 '굿 패드' 키트입니다. 키트 안에는 생리대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 완성 품으로 된 면 생리대 3개와 여분의 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서 써볼 수 있는 미완성된 DIY제품이 들어있습니다.
기존의 재사용 면 생리대에서 우간다 현지에 맞게끔 재 디자인하여 '우간다 여아들'만을 위한 생리대를 제작했는데요, 우간다 아이들이 자주 생리대를 교환할 수가 없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에 한 번 사용할 수 있었던 면 생리대에 위아래 포켓을 만들어 천을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천은 흡수력이 좋고 피부 자극이 적은 천으로 제작하여 아이들의 위생과 건강을 고려했습니다. 또, 완성된 3개의 면 생리대 이외에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한 세트를 넣어 아이들 스스로 생리대를 만들어 써 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가장 우려하였던 점! 생리혈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방수 천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또, 면 생리대 키트와 함께 팬티와 속치마도 전달했고요, 생리대 사용법에 대해서 안내하는 핸드북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좌) 음 이건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군!(우) 이제 학교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규! 넘나 행복한 것!
양손 가득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굿네이버스는 키마사(KIMASA)초등학교에 200개의 면 생리대 키트, 속옷과 속치마, 핸드북을 배포했으며 점차 다른 학교 여아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걸스 앰버서더! 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여아들에게 생리대를 배포하는 것뿐 아니라 권리를 가진 여자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역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들에 대한 나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걸스 앰버서더(Girl's Ambassardor)를 조직했습니다.

키마사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조직된 걸스 앰버서더는 '여자아이'이기 때문에 받는 사회적 차별 대해서 인식하고 이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 굿네이버스에서 교육받은 '여성 인권'에 대해 다른 학교에 가서 직접 전달 교육을 하기도 했고요!!
6월 16일, 국제 아프리카 아동의 날을 맞아서는 6개 학교의 걸스 앰버서더 240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여자아이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호소하는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여학생들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들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활동을 지켜보고 또 응원해주었다고 하는데요!
6월 16일, 국제 아프리카 아동의 날을 맞아서는 6개 학교의 걸스 앰버서더 240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여자아이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호소하는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여학생들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들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활동을 지켜보고 또 응원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캠페인의 하이라이트!!
여아 인권 증진을 호소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여아 인권 증진을 호소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예쁜 누나들이 행진하니 동네의 꼬마 소년들도 함께 행진하네요!!
이후에도 아이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아동학대에 대한 인형극 활동들이 이어졌습니다.

우간다의 여자아이들이 정말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당연한 권리를 당당하게 누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굿네이버스가 한 발짝 앞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모든 여자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계속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