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 공연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좋은이웃 콘서트를 찾은 고마운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바로 좋은이웃 회원님들!! 콘서트에 앞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기 위한 희망 메시지도 작성하고요. 기념사진도 '찰칵~'.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담긴 사진전을 관람하며 미리 멋진 공연을 기대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조우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좋은이웃 콘서트가 시작되고... 김인희 부회장님이 무대에 올라 2012년 한 해 동안 굿네이버스에 보내주신 회원님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세준 나눔대사의 공연. 한 겨울 추위도 녹일 감미로운 목소리에 공연장은 더욱 훈훈해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고수입니다!" 고수 홍보대사의 깜짝 등장에 회원님들의 시선이 대형 스크린에 고정됐는데요. 바쁜 스케줄로 좋은이웃 회원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해 고수 홍보대사가 준비한 깜짝 선물! 영화 <반창꼬> 시사회 티켓 추첨으로 콘서트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습니다.

재능기부로 '이음송'을 탄생시킨 주인공, 인디밴드 '그네와 꽃' 또한 <코르도바>란 곡으로 무대에 올라 좋은이웃 콘서트를 빛내주었는데요. 이음송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회원님들과 함께 이음송을 배워보는 시간까지! 좋은 이웃들의 나눔이 이어지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아이들의 꿈이 이어지길 바라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이웃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에는 오유정회원님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 3년째 굿네이버스 회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는 오유정회원님. 어머니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어 내년 좋은이웃 콘서트에도 함께 오고 싶다는 꿈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오유정 회원님을 위한 깜짝 선물이 공개됐는데요. 언젠가 후원 아동을 만나러 과테말라에 가고 싶다는 회원님과 어머니의 소원을 대신해 과테말라에서 보내온 영상편지... 회원님의 도움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부터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과테말라에서도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특별한 감동이 더해졌습니다.








지난해 좋은이웃 콘서트에 이어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역시 김현주 홍보대사의 공연! 무대 위에서 기타를 매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마치 음악의 여신 같았는데요. 얼굴만큼이나 예쁜 마음에 멋진 노래와 기타 연주 실력까지~!  두 곡으로 매력을 한껏 발산한 김현주 홍보대사. 탄자니아에서 만나고 온 알비노 아이들의 꿈을 함께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현주 홍보대사의 공연에 이어 좋은이웃들의 환호를 받으며 멋진 네 남자가 무대에 올랐는데요. 바로, 가수 노을의 무대였습니다.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여심을 녹이는 훈훈한 목소리, 따뜻한 감성이 흠뻑 묻어나는 발라드는 좋은이웃들에게 나눔의 행복만큼이나 큰 감동으로 전해졌는데요. ^^ 그렇게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과 또 좋은이웃들과 함께하는 겨울밤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꿈꾸는 아이들: 나는 꿈을 꿉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2 좋은이웃 콘서트. 눈이 먼 어머니와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벽돌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의 라탄. 굿네이버스의 도움으로 라탄이 소중한 꿈을 하나 둘 이뤄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되자, 관객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쩌면, 작은 나눔으로 기적처럼 누군가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큰 감동으로 전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아직 우리 주변엔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꿈을 응원하고 있는 좋은이웃들에게도 저마다의 꿈이 있을 테고요.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꿈을 꾸면 그 꿈이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순서는 우리 모두의 꿈과 새해 소망을 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의 꿈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면서... 하나, 둘, 셋!! Happy New Year!!

***2012년 한 해 동안 굿네이버스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