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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히움, 히말라야의 향기로운 아름다움

2015.02.12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는 향기로운 허브는 식품에서 향초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네팔 히말라야 서부 히말라야 해발 3,000m에 위치한 무구•훔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허브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랐기에 그 가치가 더욱 높습니다. 하지만 그 향기로운 허브가 우리 손에 오기까지, 먼 거리만큼이나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네팔의 무구•훔라 주민들은 대부분 허브 채집과 판매를 통해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와 운송수단이 없어 허브를 시장에서 직접 팔기는 어려웠습니다. 대신 중개상(Dealer)에게 허브를 판매하였으나 값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허브는 시장가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반면, 생필품을 구매할 때는 시장가보다 두 세배나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을의 많은 젊은이들은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자 고향을 뒤로하고 도시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무구•훔라에서 재배되는 허브가 제 값에 팔려 주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젊은이들이 다시 마을에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고민한 끝에 2012년 사회적 기업 H Plant 설립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주민들과 함께 H Plant를 운영하며, 지역자원인 허브를 이용한 오일을 직접 추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허브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공정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요. 더 나아가 무구•훔라 지역과 같은 고산지대에서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쓰이는 노새*를 선물하여, 주민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회적 기업 H plant는 히움 허브(HIUM HERB)를 출시했습니다. 히움(HIUM)은 네팔어로 ‘눈(雪)’을 의미합니다. 굿네이버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히움 허브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지난해 12월 LG 생활건강과 함께 히움 허브를 원료로 만든 비욘드 ‘HIMALAYA’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굿네이버스와 LG생활건강은 히움 허브(HIUM HERB)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CSV : Creating Shared Value)에 힘 쓸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H Plant에서 취급하는 허브 제품(원물, 가공품 등)들은 브랜드 HIUM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겨우 내 쌓인 눈을 뚫고 싹을 틔우는 허브처럼, 히움 허브의 향기가 널리 퍼질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히움(HIUM)을 통해 네팔 무구•훔라 지역은 기회의 땅이 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은 보다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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