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서 타인을 돕는 히어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눔을 전해주신 좋은 이웃과 기업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박상규 회원님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의 구호물품 보관을 돕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의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많은 구호물품을 직접 지게차로 운반하는 등 코로나19 긴급구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셨습니다.
해외아동 1:1 결연을 시작으로 10년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회원님은 2018년 굿네이버스의 고액 기부 회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돼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이신 한상엽 회원님은 생일을 맞아 지인들로부터 받은 치킨, 피자 등 간식 쿠폰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지인들과 이 같은 나눔을 이어가며 침술 및 수기 치료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는 한상엽 회원님. 더불어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좋은마음센터 전남동부에 직접 방문하신 류지나 회원님(이시후·승후 형제 모)과 신현미 회원님(박지율·지운 형제 모).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동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박지율·지운 형제(순천 왕지초)와 이시후·승후 형제(순천 대석초)는 동전과 지폐로 꽉 찬 저금통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나눔이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작은 것을 모아 큰 행복을 더하는 나눔의 가치를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 주셨습니다.

'우리 학교 이름으로 기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명지대학교 세 학생이 시작한 코로나19 모금 캠페인. 처음에는 5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지만,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진, 교직원, 교내 단체 등 377명이 동참하며 10일 만에 1,182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모으게 됐습니다. 모금액으로 제작된 ‘희망가득상자’ 210개는 청도군의 저소득가정아동들에게 전해졌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과 육아정책연구소의 자문으로 굿네이버스가 제작한 총 1,200개의 놀이꾸러미가 대구광역시 내 22개소 어린이집 및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긴급 보육시설 아동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놀이꾸러미는 영아용, 유아용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놀이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제공해 제작된 놀이 방법 안내 리플렛과 놀잇감, 어른들을 위한 마음 건강 지침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SK머티리얼즈 직원 25명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을 위해 ‘몸과 마음 건강 키트’ 225개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바쁜 업무는 잠시 잊은 채, 박스에 물품을 담고 메시지 카드를 쓰는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키트는 손소독제, 마스크 등 기본적인 위생용품과 아이들의 정서 회복을 도와줄 컬러링북 등으로 꾸려져 경북 영주시에 사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적합한 기기나 환경을 갖추기 어려워, 온라인 개학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취약계층 아이들. 티앤씨재단과 굿네이버스는 이를 돕고자 태블릿 PC 1,600대, 무선 인터넷 단말기(포켓 와이파이) 500대를 지원했습니다. 지원 기기는 학교 216곳과 기관 53곳(학생 1,589명)에 전달되었으며,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원격 수업에 참여하며 학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이유는, 좋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하는 ‘진짜 히어로’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좋은 변화의 바람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도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