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는 남녀의 신체차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많고 성역할개념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자신과 이성의 역할을 이해하고 수용함으로 건전한 자아를 형성하고 남녀 간의 상호관계 및 사회적 규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유아기 성교육은 유아가 존중받고 이해와 애정 어린 관심의 보살핌 속에서 그리고 부모 간의 다정한 삶의 모습에서 유아가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이 이루어질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유아기의 성교육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부부 또는 가족 간에 애정과 존중에 기초한 대화는 물론 가정사에 대한 협력적인 행동으로 화기애애한 가정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성폭력이 증가하는 세상에서 성교육을 통해 유아를 지킬 수 있다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지도가 생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유아들이 성기와 아기탄생 관련 질문을 할 때 ‘함께 생각해보자’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용한다. 이때 성기의 명확한 이름(음경, 음낭, 고환, 음핵, 음순, 질구, 요도)을 사용하며 남녀의 신체차이나 출생 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사랑에 대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자녀가 알고 싶어 하는 만큼만 알려 준다. 식물과 동물의 성장이나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랑과 탄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 역할 학습을 위해 성인이 먼저 평등한 성 역할을 수용하고 성 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 고정된 성 역할이 최소화 된 유아용 그림책 선별도 도움이 된다. 부모가 평소에 유아의 성에 대한 질문을 자연스럽고 친절하게 대답하는 것은 유아가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감정표현의 학습기회를 만든다.





즉 유아가 자위행위를 하거나 목욕탕에서 신체를 엿 보았을 때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보인다. 이는 유아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흥미 있는 놀이 등 다른 방향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거나 신체의 청결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습기회로 삼는다. 화장실에 너무 오래 있거나 아침에 오랫동안 이불 속에 있는 시간을 줄여 성기에 관심을 집중하는 기회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