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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현장 기록 - 강원·경북
“역대 최장·최대의 산불 피해,
무너진 마음에 내민 구호의 손길”

2022.06.23
강원도 산불 긴급구호 현장 기록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서울 면적의 약 3분의 1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주택 358채와 290개의 시설이 불에 탄 역대 최장기, 최대 피해를 낸 산불은 주민들의 평범했던 일상을 한순간에 상처와 절망으로 뒤바꾸며 삶의 모든 부분을 빼앗아 갔습니다.

 

산불이 난 당일 천둥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왔더니, 안개가 낀 듯 주변이 연기로 가득 차고 지붕에는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급히 불을 꺼보려 했지만 거센 불길로 인해 집이 전소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요.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농기구도 다 타버려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주민 -

 

7억 원 규모 긴급구호 지원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에 최선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대응단은 강원·경북 지역 화재에 따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현장 모니터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7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 피해 가정 및 아동에게 가장 적절한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당장 일상생활이 어려운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주민 약 1,000여 명에게 식료품, 생필품, 이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재민 가정에 생계비와 위생용품, 가구, 필수 가전제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기자재와 의복을 지원해 피해 지역 아동들이 산불 발생 전과 같은 일상을 회복하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피해 주민들의 상황에 맞춘 전문적인 장기재건지원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강원도 산불 긴급구호 지원 현황
강원도 산불 긴급구호 지원 현황
강원도 산불 긴급구호 지원 현황
도무지 잡히지 않을 것 같았던 거센 불길은 이제 잠잠해졌지만, 평온했던 삶의 터전과 마음을 모두 새까맣게 태운 채 지역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굿네이버스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강원·경북 지역주민들의 무너진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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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서비스팀 이은지
2022 여름호 vol.177